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21536


최근 읽은 책중에 좋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생각조종자들. 원제는 Filter Bubble 입니다.

생소한 용어일수도 있는데요. 

용어를  간략히 정의해보면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개인에 맞춘 정보만 제공해서 이용자는 필터링된

정보만 접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고. 이제는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구글메일과 검색, 네이버 쇼핑과 지도, 유투브 구독등. 이와 같은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하면서

그 댓가로  개인의 정보(성향, 취미, 라이프 스타일등)을 제공하고 있지요.

아마도 자본주의(개인정보의 상업적활용)와 개인의 이해(나에게 맞는 정보만 알아서 제공을 원하는 성향)

관계가 맞아서 필터버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나보다 나를 (내가 원하는 것) 더 잘 아는 구글과 네이버. 전 조금은 경계가 되던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좋은 일들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3년 이상 전

 필터 버블Filter Bubbles’이라고 부른다. 필터 버블의 세상에서 우리는 친근한 정보와 듣기 좋은 뉴스만을 편식한다. 문제는 이 필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기준으로 우리를 분석하는지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제공되는 정보를 믿을 수 없다.

2011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먼 미래를 정확히

꿰툰 책이메요

정보 감사합니다

| 3년 이상 전

네 2011년 출간책으로는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 3년 이상 전

필터버블... 저도 가장 경계하는 내용입니다.

개인화되면서 점점 편향적으로 변화해가지 않을까?


| 3년 이상 전

네 저도 그점이 걱정되긴 합니다. 점점 극으로 가는 세상.

| 3년 이상 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구글과 네이버


데이터의 중요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짜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들은 우리의 데이터라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데이터라의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헐씬 비싸다는 것을 잘 모르지요.

| 3년 이상 전

맞습니다. 저도 사실 무료라 좋아하기만 했지 데이터 가치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 가치는 점점 더 커질것으로 보이네요

| 3년 이상 전

개인의 성향, 검색정보 등이 이제 돈이 되는 세상이 온거지요.

다르게 말하면 선택장애가 있는분들께는 좋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좋은 시너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흥미로운 책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3년 이상 전

네 자본주의에서 데이터의 가치는 점점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드려요

| 3년 이상 전

  • 1.책은 읽어 보지 않았지만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네요.

만약 구글만 사용한다면 구글 필터의 노예가 맞겠지만

네이버나 빙같은 검색엔진들이 있고 각기 다른 필터링을 하고 있으며

요즘은 유튜브가 검색까지 대체 한다고 하니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할 일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2. 책에서도 그렇게 쓰지는 않았을테지만.. 

구글이 악의로 필터링을 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구글을 옹호하고자 하는것은 아니지만..

검색 결과의 대표적인 폐해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뜨는

파워링크, 스폰서 링크 같은 광고인데..

구글은 검색엔진중에 가장 그것을 최소화하거나 티가 나지 않게 하는 기업이니까요.

저는 구글이 필터링 하는 이유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것도 있지만

사용자에게 더 나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써 구글이라는 검색엔진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이것을 삐딱하게 본다면..결과론적으로 본다면..

구글에게 필터링 당하고 있다, 조정당하고 있다고 까지도 말할수는있을것입니다.


3. 같은 맥락으로 비슷한 주제의 내용을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까(왜살까)라는 생각을 했을때

결론은 생존본능(종족유지)과 "자유의지"라는 것에 도달했는데..

생존본능은 진화론에 의한 말 그대로 본능이니 논외로 하고

자유(의지)를 추구하며 살아가게 되죠.

과거에는 권력, 지식, 돈 이렇게 나뉘었지만..

현대사회는 돈으로 귀결 되게 되었구요.(돈으로 살수 없는것이 없다시피 되다보니)

이 돈이라는것도 결국 더 자유롭기 위해 추구하게 되는것인데.

그 자유라는것이 과연 순수한 자유인가에 대한 의문인겁니다.

우리는 더 많은 돈을 벌어 더 좋은차 더 좋은 집에서 사는것을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 역시 필터링된 자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중학교 졸업식때 중국집에 들어가 엄마가 얘기했던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의 선택의 자유가 과연 자유일까..

어찌보면 탕수육을 먹거나 돈가스를 먹는것이 진정한 자유일테죠.

더 엄격하게 얘기하면.. 탕수육이나 돈가스 역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선택지(필터링된 자유)이므로 완벽한 자유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딴지를 걸수도 있을겁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사실상 물리적 자유는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진정한 자유란것은 "생각"말고는 없는것이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보제공자(구글이나 네이버, 유튜브등)가 제공해주는 필터링된 정보가 정보제공자들이 인간의 인류의 생각을 조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비스의 발전, 인류와 인간의 발전을 위한것이기를 바래봅니다.(삼천포로 갔다가 어거지로 결론..ㅜㅜ)

| 3년 이상 전

역시 낭만선생의  글 쏨씨는 다르네요

정보 잘 담아갑니다

| 3년 이상 전

대단하시네요. 읽어보시지 않았는데요. 많은 통찰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구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st 5stars
| 3년 이상 전

인터넷 뿐만 아니라...

이미 다양한 메스컴에 의해 생각을 조종 당하며 살고 있죠~

특히 심한게 언론인거 같고요.

모두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일부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실과 전혀 무관한 자신의 주장을 함께 포장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듯한 사실인 것 처럼 포장해 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걸 사실인 것처럼 받아 들이고 광분하게 되어 버리죠.

정말 오랜 세월동안 "빨갱이" 한 단어만 넣어 버려도 더 이상 다른 변명을 하지 못하게 하는 올가미 속에 가둬 버릴 수 있는 세뇌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항상 열린 생각을 가지고 비평을 하면서, 한발 물러선 자세에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3년 이상 전

네 좋은 생각입니다. 한반 물러선 자세. 공감되네요

| 3년 이상 전

와닿는 내용이내요 구매해서읽어 봐야할것 같내요 

| 3년 이상 전

네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절판도서라. 중고서점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 3년 이상 전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 3년 이상 전

네 추천드립니다~

| 3년 이상 전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네요. 구해서 일독 해봐야겠습니다~

| 3년 이상 전

네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절판도서라 중고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3년 이상 전

저도 읽어본 책이네요. 읽고 난 다음 들었던 생각이... 대형 인터넷 회사들이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심화되면 나의 취향에 맞는 정보만 편향적으로 취득하게 되고 결국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내 취향과 맞는 정보만 제공해 줘서 좀 무섭기도 했지만요 ㅋ

책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 3년 이상 전

네 읽어 보셨군요. 한번쯤은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취하기만 할뿐 그 이면에 대한 생각은 해보기 힘들지요.

| 3년 이상 전

현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네요

| 3년 이상 전

네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입니다.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 3년 이상 전
  • 댓글 : 3년 이상 전
  • 3년 이상 전
  • 댓글 : 3년 이상 전
  • 생각조종자들(원제 Filter Bubble) [23]
  • 쿨가이
  • | 491 읽음
  • 3년 이상 전
  • 댓글 : 3년 이상 전
  • 3년 이상 전
  • 댓글 : 3년 이상 전
  • 3년 이상 전
  • 댓글 : 3년 이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