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해놓으니까
딱히 일 벌릴려고 해도 윗분들 의지도 안 보이고 해서
맨날 UTM 장비 관리자 모드 켜놓고 업무 하는 척 합니다.
내 본 직무대로 하면, 머리 싸매고 전략 수립해야 정상인데 ㅜㅜ...
사실 곧 있으면 입사한지 1년 다 되어가는데, 입사 직무로 일을 거의 안 합니다. ㅜ
오자마자 타 부서 겸직시키더니만, 지금 현실은 IT 관련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쉐어드IT 전문가들 도움 많이 받았기에 늘 감사하지만,
IT 관련한 의지가 없으신 임원 분들을 붙잡고 뭘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20MB 다운로드 10분 걸리게 둘걸 그랬나봐요...ㅋㅋ
마음이 자꾸 붕뜨게됨 ㅜㅜ 내 직무를 거의 안하니까 이게 뭔가 싶네요.
팀장도 제 본 직무를 못하는 상황에 대해 나름 가이드를 해야 하는데...
쉽게 말해서 불났으면 '불났네?' 하고 맙니다....;;;;
그냥 얼른 이직해야겠다는 생각이나 들고....
휴우. 답답해서 주저리대봅니다.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본직이 IT가 아니라고 하시면 이직은 추천드려요. 경력이 꼬일 우려가 있어보여요.
타회사 지원하시고 합격후 이직할지 고민해보세요, 실패도 경험입니다. 원하는걸 얻고자 하면 도전해야지요 ^^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회사에서 뭐라도 안하고 있으면 눈치도 보이고 그렇죠.
현황 같은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리하시면서 부족 한 것들은 윗분에 얘기해서 보완 해야 한다고 얘기 해보시고요.
그래도 내부 시스템 및 백업 문제 없는지
그리고 장비에 대해 채크리스트 확인하시고
시간 나실때 자격증 공부 하세요
이직을 할때 필요한게 많습니다
IT 관련해서 의지를 가진 임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ㅎㅎㅎ
특별한 이슈가 있는 회사가 아니고서는 다른 회사들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 할일을 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시간 날때 공부도 해 두고...
문제점들에 대한 분석, 정리도 해 보고, 대응 방안들도 검토해보고,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도 고민해보고...
이직해서 다른 회사 가 봐도... 복불복입니다.
운이 좋아 더 좋아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비슷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더 열악해 질 수도 있고요.
회사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할수 있는건 아니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입사 당시 직무를 하지 않고, IT가 주가 되고 있는 이 상황이 뭔가 아닌거죠. 경력이 꼬인것 같고...
배울 수 있는 건 배워 두면 나중에 쓸모는 있습니다. 인사 구매 회계 등은..
업무를 알아서 개발을 하든 관리를 하니까요?
만일 전혀 다른 IT 전용 업무라면 쓸모가 없지만...
우스개 소리지만 장비를 다운 시켜버리세요 아니면 장비케이스안에 물방울을 조금 떨어 뜨려 주셔도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서버 자체를 다운 해본적도 있네요.
ㅎㅎㅎㅎㅎㅎ 한번 다들 데여봐야 정신 차릴려나요.
이런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더라구요...
IT는 그냥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 또는 돈쓰는 부서라고 생각하는 관리자들 많습니다.
하지만, IT 회상에서도 본인의 업무만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회사가 필요하다면 다른 일도 하는게 어찌 보면 맞는거고...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과감하게 떠날줄도 알아야 하겠죠? ^^
응원합니다~~~
필요하다는 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본업을 제대로 시키지 않는 이 상황이 불편한거죠.
남는 시간에 공부도 하시고..
이력서도 멋지게 꾸미시고..
점프를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만드세요.
대부분의 회사들이 IT 관리자를 쓸데 없이 월급만 받아가는 식충이로 취급해서 그렇죠
정작 회사의 모든 업무는 IT 로 처리 되고 있는데 말이죠
답답하시겠어요 본인의 직무가 아닌데도 일을 해야 하는 고충 듣기만 해도 소화가 안되네요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