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tion Review] 가비아 g클라우드 - 기존에 이용하던 Azure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해서 비교해보니 빠른 서버 구성과 저렴한 비용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Summary>

1. 업종 : 엔지니어링
2. 임직원 수 : 700명
3. 테스트 배경
 - MS Azure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다른 분야까지의 클라우드 확장 고민 중
 - 외국서비스와 국내서비스의 퍼포먼스 비교를 위해 테스트 시행

4. 테스트 내용
 - Azure 스토리지 환경과 동일하게 g클라우드 구성하여 비교
 - 방화벽 및 다른 보안관련 서비스 테스트

5. 테스트 결과
 - 장점
  i. 친숙한 UI
  ii. 빠른 속도
 iii. 서버별 설정이 가능한 보안서비스
 iv. 이벤트 발생 시 메일과 문자로 제공되는 알림서비스
 - 단점
  i. 상세한 유저 맞춤형 설정 가이드 부재
  ii. 서버설정 변경에 대한 실시간 적용 제한(핫플러그인 미지원)
 


<Review>

 

안녕하세요. SharedIT 쿨가이 입니다^^

국내 인터넷 도메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유명한 가비아사의 g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리뷰를 포스팅 합니다.

<g클라우드 테스트 배경>

저희는 IT인프라 중 스토리지만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AWS나 Azure같은 글로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많이 늘었지만 저희는 아직 IT인프라 단의 클라우드 전환은 구체적으로 검토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MS Office 제품군은 Office 365를 도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내부 인식이 조금 바뀌었고, 지금은 Azure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IT인프라도 작게나마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준비해 볼 수 있겠다 싶어 테스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AWS, Azure같은 외산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비교해보고 싶었으며 서버외 방화벽과 다른 보안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기에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프라 현황 및 구성한 클라우드 인프라 현황>

현재 인프라는 구축형으로 되어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는 MS클라우드(스토리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서버와 스토리지 구성을 중심으로 진행해 봤습니다. 전체적인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

-관리자화면

-서버생성/삭제

-스토리지생성

-방화벽/VPN구성

-종합 평가

<웹브라우저로 접속한 관리자화면>

일단 화면 구성이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현재 신청된 서비스 내용들을 직관적으로 카운팅된 숫자형태로 보여주고 있고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사용 요금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됩니다. 관리자에게 필요한 리소스와 트래픽 현황도 직관적으로 조회가 가능한 점도 좋아 보입니다.

<서버생성>
 

서버로 접속한 초기화면입니다. 리스트로 서버를 확인할 수 있고 우측에서 모니터링 체크를, 하단에서 상세현황 조회가 가능합니다. 서버동작을 접속없이 바로 종료/재시작 가능한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터미널 접속시 초기비밀번호가 어떻게 생성되고 저장되는지는 따로 알 수 없었네요. 제가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결국 재발급해서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버생성시간을 체크해봤습니다. Windows Server 2012 R2 64bit 4분 35초 소요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빠른 속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점이나 스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Azure의 경우 7분-1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AWS와 네이버의 경우도 5분이상 소요된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이와 비교하면 제법 빠른 속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직접서버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일반 원격데스트탑 화면하고 웹접속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속도나 접근이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접속할 때 암호가 붙여넣기(ctrl+c)가 안 되는점(보안상 사유라면 납득가능)과 화면 사이즈 조절이 안 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서버삭제>

서버 삭제를 시도해 봤습니다. 서버를 일단 중지를 해야 삭제가 되게 되어있네요.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한 프로세스로 좋은 점이라고 보여 집니다. 무조건 삭제하게 되면 현재 돌아가고 있는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중지 후 서버삭제를 시도하면 즉시 삭제되며 생성과 동일하게 문자와 메일로 알람을 해줍니다. 경우에 따라선 불필요할 수도 있으나 알람으로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언제 어떤 작업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을 복기하며 분석하는 데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지 생성>

스토리지입니다. 스토리지를 장착하려면 중지를 해야 하네요. 기존 물리적인 장비를 생각해 보면당연한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버가 동작하고 있는 상태에서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AWS나 Azure같은 외산 서비스들은 핫플러그인(운영중 할당)을 지원합니다. 서버 중지 없이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거든요.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서버를 정지상태로 돌리고 스토리지 장착을 시도합니다.

바로 장착이 되네요. 속도는 확실히 빠른 편입니다.

바로 장착된 스토리지를 확인해 봤습니다. 잘 장착되었네요. 작동 역시 문제없이 잘 되었습니다.

<방화벽/VPN구성>

방화벽 메뉴입니다. 기본적 구성을 디폴트로 제공하고 세부적인 것은 추가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장점은 인바운드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와 해외(국가별) 제어 기능을 제공하여 로컬에 설치되는 방화벽 수준의 세부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은 좋았습니다. 서버별 방화벽 정책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서버나 보안이 중요한 서버들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과 리포팅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영역은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 보니 이 부분이 좀 더 보강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여건상 실제 적용은 못해봤으나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안/규정상 필요한 DB보안과 VPN서비스를 같이 제공하고 있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SSL VPN의 경우 이동근무나 해외접속 서비스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것 또한 서버별로 설정이 가능하여 쉽게 서버구성 후 SSL VPN을 이용할 수 있기에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협력사에 대한 접근도 통제가 가능하기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g클라우드에서 서버생성과 스토리지 구성, 네트워크 IP할당등의 테스트를 진행 해 보았습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보면,

• 1.좋았던 점

• ●친숙한 UI로 꼭 필요한 내용과 서비스를 제공

• ●생각보다 빠른 속도 : 서버배포와 구성, 스토리지 장착 시 속도가 빠른 편

• ●부가적인 보안에 대한 서버별 설정 및 서비스가 제공됨

•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메일과 문자 알림이 제공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함

• 2.아쉬웠던 점

• ●상세한 유저 맞춤형 설정 가이드가 없어 저처럼 클라우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초반에 좀 헤맬 수 있음  

• ●실시간으로 서버설정에 대한 변경이 제한된다는 점(핫플러그인 미지원)

기존에 이용하던 Azure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해서 비교해보니 빠른 서버 구성과 세팅 덕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장점으로 판단됩니다. 내부 환경의 경우 클라우드 대비 장점은 빠른 HW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클라우드는 간편하게 이중화구성이 가능하고 비용은 훨씬 저렴하니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추후 보강됐으면 하는 점은(이미 제공되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어떤 서비스의 수치들이 최초에 적용한 값 이상으로 상승할 때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 사용금액이 설정액(예로 월백만원)이상 발생시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 ISMS나 ISO등 보안인증 받을 때 보증을 원활히 제공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