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IoT In Action 참관기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IoT In Action 참관기
2019년 1월17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1층 하모니볼룸에서 Microsoft가 주최한 IoT In Action이 진행 되었습니다. IoT의 근간이 되는 것이 클라우드이고 SharedIT 회원 분들 중 제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마 많이 다녀가셨을 것 같네요. 저희도 잠깐 들러서 몇몇 세션을 듣고 부스를 둘러 봤는데요. 간단히 정리 해 보겠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기술은 모든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이런 기기들이 서로 통신하여 동작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몇년 전 부터 가장 많이 거론되는 기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IoT가 발달하게 된 배경에는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클라우드 덕분에 IoT가 가능해 진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야기 할 때 IoT를 함께 거론합니다. 




클라우드 Big 3 기업 모두 위와 같이 IoT를 위한 별도의 페이지를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IoT는 클라우드 활용 사례로써도 가장 훌륭한 예시로 소개되고 있고 실제 많은 세미나에서 단골 주제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번 Microsoft의 IoT In Action의 경우 Azure를 활용한 IoT 활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행사였는데요. 아쉽게도 오전에 늦게 도착해서 메인 키노트 세션은 놓쳤고, "Microsoft IoT 및 다양한 기술 프로그램으로 인텔리전트 에지 솔루션 구축하기"  세션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대부분의 IoT 프로젝트에서는 그 프로젝트에 딱 알맞는 구성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상당부분 표준화된 기본 아키텍쳐 구성요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표준화된 구성요소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는 산업계 혹은 사용자가 구현하고싶어 하는 시나리오와 무관한 기능들이 많아서 프로젝트 수행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고 결과물 역시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와 같이 프로젝트에 알맞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구성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용사례에 입각한 기능요소 역시 비중이 매우 낮죠.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성공적인 IoT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기존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IoT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Microsoft는 Azure Central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산업별 구축 사례와(특성화된 구성요소),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분야 별 솔루션(기능적 구성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산업별 구축 사례 입니다.



위와 같이 총 6개 산업 별 총 15개의 구축사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해 보세요.



위와 같이 IoT Central을 통해 IoT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이미 마련된 템플릿을 통해 좀 더 쉽게 IoT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Azure IoT 솔루션들을 활용해 DMI(Doosan Mobility Innovation)은 기존 드론 대비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산업용 드론과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습니다. 드론의 비행시간을 늘려준 것은 DMI에서 자체개발한 배터리팩 덕분이지만 드론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활동 모니터링 및 예지정비)은 Azure IoT 솔루션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시연 영상에서도 기존 다른 산업용 드론은 30분이 채 안되는 비행시간을 기록한 것에 비해 DMI의 드론은 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기록 했습니다.
 

DMI 솔루션에 대한 내용은 위 부스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자체개발한 배터리팩을 활영해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드론으로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수행이 불가능했던 지역에서 드론으로 현장 점검, 재난 구조, 배송이 가능해 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론에 장착된 배터리팩은 IoT 덕분에 고객에게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며 수명이 다 했을 때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SAP Leonardo 세미나 때 봤었던 Landlog의 드론은 건설현장 전체를 모니터링하여 현장에 드나드는 건설기계, 장비들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최적의 이동 경로를 기기 드라이버들에게 전달하면 드라이버는 안내받은 경로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드론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SAP Cloud에 보내는 것 까지가 그 역할이지만 지형지물을 1cm단위까지 촬영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보내는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관련 내용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부스들도 둘러 봤는데요. 저희 회원분들 중 제조업에 종사하시고 공장을 운영하시는 곳들은 관심 가지실 만한 부스였습니다. ADVANTECH의 IoT솔루션은 공장의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예지정비를 가능하게 해 주는 솔루션입니다. 현장 장비에 IoT 기기를 설치하면 이 기기를 통해 장비의 진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WISE-PaaS는 이 진동 데이터를 분석하여(빈도, RMS상태, 시간-주파수) 상태를 모니터링 합니다.  현재 장비 상태가 어떤지, 유지보수가 필요한지에 대해 예측함으로써 예지정비가 가능하게 해 줍니다. 



브로셔의 구성도 부분을 공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해 보세요.



이번 부스는 한컴MDS의 Azure ML(Machine Learning)기능을 활용한 데모부스 입니다. 화면 가운데에 작은 화이트보드에 ML을 활용한 IoT 시나리오를 구성 해 두었는데요. 잘 안보이시죠?



그래서 제가 또 이렇게 사진을 가까이서 찍어 뒀답니다. 시나리오를 한번 살펴보죠. 마트에 고객이 물건을 사러 왔는데 원하는 상품이 없습니다. 이 때 고객이 IoT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해당 구역을 촬영하여 상품이 없으니 다시 채워 넣으라고 재고 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려줍니다. 만약 상품이 있는데 고객이 눌렀다면 카메라는 상품이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은 고객이 상품을 문의하려는 것이다라고 판단하여 상품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시나리오 입니다.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마트에서 상품 재고가 떨어졌을 때 다시 채워넣거나 상품에 대해 응대 해 줄 직원을 많이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스 관계자 분께 여쭤봤는데 이 시나리오는 아직 구축 된 사례가 없고 본인이 구상한 아이디어이며 Azure IoT를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다는 하나의 예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입예상 금액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패키지로 구성하여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은 없냐고 물었더니 한컴MDS는 SI회사가 아니라서 그렇게 비즈니스 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IoT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만 제공할 뿐이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제공하는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고객이 부스에 와서 시연 된 것을 보고 관심을 보이면 당연히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를 원할텐데 구축은 지원해 드리지 않는다고 하셔서 조금 허탈하기도 했네요. 당연히 한컴MDS같은 Azure 파트너들의 일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IoT 사례는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많은 가정에 보급되고 있는 AI스피커, 차량 원격 시동 및 주문, 아파트 내부에서 가전기기 및 전등, 보일러, 엘레베이터 등을 관리하는 Home IoT, 스마트 팩토리, 빌딩 온도 관리 등등 그 사례는 수없이 많고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엣지 : 수 많은 기기, 즉 오프라인에서의 실물
 2. 솔루션 : 클라우드 서비스 + 구체적인 기능 구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Azure Central + Dynamics 365)

기기와 인터넷이 있으면 누구나 IoT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아무 기기에다가 인터넷이 연결 된 통신 가능한 칩을 부착해도 구시대의 기기가 IoT기기로 탈바꿈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기기 보다는 뒷단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IoT로 상상하고 클라우드로 실현하는 셈이죠.

이것으로 Microsoft IoT In Action의 간단한 참관기를 마칩니다.  끝!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약 5년 전

생생한 사진 과 참관 후기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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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5stars

약 5년 전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제가 생각할땐 이 홈오토메이션의 확장된 개념이 IoT라고 보여 지네요~
가정 자동화를 위해 집 안의 냉장고며, 밥솥, 보일러, 청소기, 전등, 창문, 출입문 잠금 장치 등의 집안 가전 제품들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집안 시스템을 자동 관리한다는 개념이 되겠는데...
초창기 자바 언어가 다양한 가전제품에 이식되게 하는 개발 언어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그 당신에는 시대에 많이 앞서간 공상 과학 같은 이야기였었는데...
지금은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서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죠~
IoT의 확장 개념이 IoE ( Internet of Everything )이고...
물건 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등 세상 모든 것에다 소프트웨어를 이식시켜 서로 연결 시키겠다는 개념이 되겠죠~

2시간 비행할 수 있다는 드론 정말 탐나네요~ ㅎㅎ
10분 쯤 날릴수 있는 드론 사용하다가 30분 쯤 날릴수 있는 드론 사용해 보니 오래 비행한다는 느낌이었는데, 2시간 쯤 날릴 수 있으면 굉장할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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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저희 팀 막둥이가 이 세미나를 참석했는데... 들어본 세미나중에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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