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과 출신으로 지금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 모르는 부분이 많아 질문을 드리러 왔습니다.


1. 저희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있는데 인건비 2억, 소프트웨어 구입비 1억 6천이 들었습니다.

구축한 업체에서 유지보수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해당 업체에 유지보수 비용을 물어봤는데

약 5천만원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소프트웨어 1억 6천에 대해서 요율을 산정해야 할 것 같은데

업체는 전체 용역비에 대해서 요율을 산정한 것 같습니다.

업체에서 주장하는 요율 산정방식이 맞는지, 아니면 제가 아는 방식이 맞는지요


2. 해당 업체에서 보유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습니다.

따라서 유지보수도 그 업체에서 수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는데

업체는  이 예산을 맞춰주지 않으면 유지보수를 안하겠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이 경우, 저희가 이 업체로부터 솔루션과 소스에 대한 권한을 주장할 수 있나요

제안요청서에는 하자보수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공의무가 적혀있습니다.


3. 만약 업체를 변경하게 될 경우 소프트웨어 및 개발 소스를 타 업체에 제공하도록 확약서를 

받을 수 있을지요


처음하는 업무라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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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만수르
  0 추천 | 3년 이상 전

좋은 의견이 많네요, 저같아도 먼저 계약서 부터 검토하고 최대한 협상해보면서 내부적으로 플랜B를 준비할듯 하네요 

Genghis Khan
  0 추천 | 3년 이상 전

가장 중요한게 계약서입니다.

계약을 할때 인건비 포함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문제가 될수 있을것 같구요

소프트웨어는 1년 이후 기본은 15%이나 상황에 따라 15~20%입니다.

구축 업체가 처음부터 너무 의도적인 냄새가 나는데요~

고객이 "을"f로 바뀌게 되면 따라가다보면 또다른 무언가를 요구하면서

비용이 또 나갈수 있습니다.

차라리 제대로 된 솔루션업체를 알아봐서 마이그레이션하고 바꿔버리는게 좋겠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저흰 법무팀이 따로 있어서 잘 해결 되었는데요



미생
  0 추천 | 3년 이상 전

전산시스템이 도입 전까진 왠만한 경우 도입하는 회사가 갑이시지만, 도입 후에는 특히 데이터가 어느정도 쌓이는 시점에 가는 순간 을로 전환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보이지 않는 목줄이 채워지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 1.유지보수 비용은 보통 하는말로 부르는게 값입니다. 최소 금액산정의 근거는 받아보셔야 할것 같은데 Database에 대한 유지보수(소프트웨어) 비용, 인건비적인 유지보수 비용등으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유지보수가 어떤 부분에서 지원되고, 어디까지를 책임지기 위한 유지보수인지 내역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텐데, 관련한 시스템의 어떤 부분의 개선, 수정, 담당자가 모니터링 등등 뭔가 그만한 금액이 들만한 산정방식이 있을 것이므로 그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체크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형상유지라는 개념으로 유지보수를 이야기 할겁니다.

  • 2.솔루션 역시 해당 업체가 진행하는 부분이므로 얼마를 부르던 비교조차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중소업체 상대로 D모사가 압도적으로 말이 많은 이유기도 하구요. 발을 들이면 빼질 못하죠 ㅠㅠ 
    솔루션과 소스에 대한 부분의 권리에 대해서는 최초 계약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해당 회사 내 장치에 설치한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으나, 솔루션이라고 하는게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알수가 없으므로, Spring이나 Nexacro 같은 플랫폼기반의 뭔가를 썼으면 해당하는 솔루션의 계약등을 같이 진행하며 회사측 라이센스로 되어있는지(당연히 되어있겠지만) 등의 여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솔루션이 장치된 서버의 유지보수 등은 어떻게 되는지도 같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막상 솔루션은 멀쩡한데 하드웨어가 문제생기면 붕 뜨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 3.확약서라는 개념 자체가 참 어려운 부분인데, 유지보수계약이 끊기는 순간 이제 남남이고 아쉬운 소리 해야할건 우리가 아니라는 아주 아름다운 인식이 있으신 케이스가 있어서 진짜 어렵습니다.
    당장 내 먹거리 남한테 줘야 하니 양보하라는 서류 작성하라는걸 기분좋게 바라보기라는게 어렵죠. 

이래서 최초 계약할때 계약사항에 추후 탈출플랜까지 생각을 하고 자세히 상세하게 작성하셔야 합니다. 아예 계약시에 유지보수 요율등을 기재하는 케이스도 많구요.

미생 | 3년 이상 전

추가로 타 업체라는 개념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운 SI형태의 솔루션일 경우엔 새로 오는 업체 역시 처음엔 어떻게든 들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비용, 시간적으로 많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기존 시스템 코드에 대해 어느정도 돌아가는 프로세스의 흐름, 구성상태, 소스코드 등을 분석해야 한다며 그것만으로도 전문개발자 인력 2-3명이 3달은 걸린다는 형태로 이야기가 시작되면 여기서 일단 2-3천만원 날아가고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다, 그 사이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 빠른 대응이 어려울수도 있으니 담당자 리스크도 있습니다.

일단 기계약상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산출물이 전달되어 검수 후 금액지급이 되어야 했을 것이므로(이런 내용이 없이 계약완료되어 비용이 지급됐다면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산출물(매뉴얼, ERD, 소스코드 구조, 구성설치시 Config...)이 정확히 보유되어있고 해당하는 사항을 회사측이 가지고 계신 상황이 맞는지부터 보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전산시스템이라는게 왠만한 경우가 아닌 이상 구성하고 개발하고 설치를 한 업체가 아닌이상 빠르게 대응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업체가 도산되지 않는 이상 해당업체를 벗어날 방법이 쉽게 없는 어떻게 보면 늪같은 영역입니다.

대기업들이 시스템을 몇년째 못버리고 쓰거나, 그러면서 여러 외부 시스템 유지보수 업체가 한방에서 일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는 이유기도 합니다....

aaahh232 | 3년 이상 전

답변 감사합니다 

1. 저희가 공공기관이다보니 2천이상의 계약은 무조건 공고 및 경쟁입찰을 해야해서 해당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입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업체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아야만 유지보수가 가능한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ㅜㅜ 

2.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설치된 하드웨어는 저희가 일단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 부분은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미생 | 3년 이상 전

  • 1.해당건에 대해서는 조달관련으로 입찰에서 특수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보셔야 할겁니다. 독점 솔루션공급에 대해서는 수의가 가능한 사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업체측에서 그걸 모르고 그냥 금액을 막부르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예가잡는 부분에서 견적인데, 타업체가 들어오기도 어려워 (바지로 표현되는 그냥 예의상 입찰 넣는 회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입찰이 안되어 유찰되거나 되는 형태로 진행될 수도 있구요. 시스템 상세가 명확하지 않은데 금액산정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입찰로 진행해야 하는 유지보수를 쎄게 지르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이야기 드리지만, 기계약시에 도입산출물을 받아야 했을것이고, 입찰로 진행하시는 건이었을 만큼 정확하게 뭔가가 기재되어 검수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업무적으로 해당 도입담당자가 일적으로 큰 실수를 한거라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2.하드웨어 관리의 유지보수는 도입계약시에 해당 업체가 한다라는 내용이 없다면 문제가 없다고 보셔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lol43
  0 추천 | 3년 이상 전

유지보수율이  몇%라고 정해진건 없지만 그래도 5천이면 비싸다고 느껴지네요 

저라면 우선은 최대한  네고해보겠습니다 (어쩌면 업체도 네고를 감안하고 쎄게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

aaahh232 | 3년 이상 전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가 공공기관이다보니 2천이상의 계약은 무조건 공고를 해야해서 해당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입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업체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아야만 유지보수가 가능한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ㅜㅜ 

양성환
  0 추천 | 3년 이상 전

1.보통은 유지보수 요율이 최대 22% 최소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10% 이상선에서 결정이 납니다.

최대 22%는 오라클을 기준이고, 거의 최고가라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러면 2억 기준 연 최대 4400이지만 보통은 15% 정도의 요율을 기본으로 하니 많이 과합니다.

2. 업체라고 하면 개발사 일텐데요. 

해당 소스는 계약서 기반이지만, 결국 권한은 없다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구매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의 지원과는 또 다른 부분입니다. 

3. 아마도 안해주겠죠

aaahh232 | 3년 이상 전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한게

1. 인건비가 2억이고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1억 6천이면 1억 6천에 요율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2. 하자보수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공의무는 그냥 말그대로 제공만 한다는 뜻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ㅜㅜ

양성환 | 3년 이상 전

  • 1.소프트웨어 구매가 1.6은 구매가 즉 상용소트트웨어 라면 산정할 필요 없습니다. 용역비 산정이죠

    2. 지적재산권의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가격으로 공급을 받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최초 구축 시 보통 1년간의 유지보수의무는 기본으로 따라 갑니다. 안정화 기간이라는 개념도 들어가니까요. 그 기간이 지날때 는 유지보수를 맺기도 하는것이죠

만약 ERP 특히, 특히 더존이라면 어떤 경우도 답이 없이 달라는대로 줘야 합니다.ㅠㅠ

wansoo
  0 추천 | 3년 이상 전

솔루션 도입 검토할때는 고객이 갑이지만...

업체가 선정되어 계약 체결이 되고 난 순간부터 점차적으로 갑과 을이 바뀌어 버리게 되죠~

그래서... 처음 업체 선정에 신중해야하고, 계약서 작성을 깐깐하게 해야 하고요.

계약서에 관련 내용들이 어떻게 명기되어 있는지를 잘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소스 제공,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소스 수정 권한이 있는지를 따져서 업체를 선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요.


SI 계약으로 도입한 솔루션이 아니라면, 소프트웨어에 대한 권한은 제공한 회사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사는 사용하는 권한까지는 있지만, 프로그램을 분석한다거나 수정하는 것에 대한 권한은 계약시에 별도로 명기되어 있어야만 가능하겠고요.

프로그램 소스를 제 3의 다른 회사에 임의 제공하는건 대부분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맞겠고요.


지금 상황에서 솔루션 업체가 갑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업체를 변경하는 방법이 될 거 같고요.

그러려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재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큰 손실이 필요하겠고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에 관해서는 새로운 업체를 알아보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고요.

aaahh232 | 3년 이상 전

답변 감사합니다! SI 계약이라고하면 시스템 구축을 말씀하시는것인지요, 저희가 작년에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해당 CMS를 기반으로 하였고 소프트웨어 자체를 구입하였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