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이직을 했는데 고민이네요.

지금까지 총 2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첫번째 회사에서 약 8년 정도 근무를 했고... 더이상 IT에 투자가 없기에 정체되는 느낌이 들어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죠. 이곳에서 저에 전산 커리어가 거의 다 만들어진듯합니다. ERP, MES, 그룹웨 등등 많은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다뤄봤죠. 다뤄봤다곤 하지만 겉만 살짝 핥은 느낌이네요.


두번째 회사로 이직을 하고 약 8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또다시 이직을 생각한 이유는 첫번째 회사보다 약800만원 연봉이 작았고.. 거리상도 2배 이상 멀어졌기에 실제 체감 연봉이 너무 작더군요. 

그래도 8개월 정도 다니면서 ERP를 구축을 했네요.


연봉이 너무 작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서울권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연봉은 1600만원 정도 높여서 올라왔죠.

잡플래닛을 봤을때 워라벨도 좋다고 해서 큰맘 먹고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입사 3주차 정도 되는데.. 매일 야근의 연속이네요. 야근이 필요하면 당연히 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습관성 야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업무 또한 나름 경력직인데... 솔루션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자산 스티커 뽑고 찾으로 다니고 있네요 3주동안요.. 인수인계 또한 제대로 받은게 없어서 구글링을 매일 하고 있죠. 


이 상황에서 다른 회사에서 이직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지금 회사보다 연봉은 다소 작지만.. 분명 배울게 있는 회사죠. 하지만 워라벨은 여기와 비슷할듯합니다. 다만 차이는 배우기 위한 워라벨이냐 아니냐 차이 인데.. 고민이 좀 많이 되긴 하네요.


현재 제일 큰 걸림돌은... 팀장이 퇴근할때 업무를 지시한다는게 제일 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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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deerokgo
  0 추천 | 2년 이하 전

퇴근할 때 업무 지시는 큰 이직 사유죠

또 잦은 야근에 하는일도 신통치 않아 보이네요.

이직하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으로 팀장님과 일에 대해 얘기를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워라벨의 큰 장점은 야근이 없을 수는 없고, 적다는 얘기인데 말이죠.

wansoo
  0 추천 | 2년 이하 전

이직을 잘 하시는 걸 보면... 능력이 있어 보이네요.

일을 그만 두고 다른 직장을 알아 보는 것 보다는 일을 하면서 알아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보이네요.

입사 3주차 만에 이직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네요.

일을 하면서 다른 곳을 알아 보다가 다른 좋은 곳이 있다면 이직하고...

아니라면 3년 정도는 일을 하면서 이직을 시도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3년 정도 알아 봐도 이직이 어렵고, 현 직장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면 사직서를 내고서 본격적으로 알아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 보이고요.

Simon.Park
  0 추천 | 2년 이하 전

팀장이 퇴근할때 업무 던지고 간다는건....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듯 하네요.

회사 생활에서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계속 그렇게 팀장과 부딪힌다면 회사에 대한 생각도, 일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죠.

일이 힘들어도 본인이 재밌고 보람이 있다면 견딜 수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면 고려를 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옮긴다고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을거에요....

항상 비슷한 문제는 나타나더라구요~~

어찌 보면 자산스티커 뽑고, 장비 찾으러 다닌다는 것은 현재 장비들의 환경을 

빠른 시간내에 파악하고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는데,

다른 것 때문에 그것 또한 왜 하고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 일 또한 내가 해야 할 일,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재밌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차바라기
  0 추천 | 2년 이하 전

너무 자주 이직을 하는것도 본인에 커리어 쌓는부분에 생각 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래도 지금 이직제의가 온데가있다면 고민이겠네요~결정은 본인이 하는거닌까요

명동쓰레빠
  0 추천 | 2년 이하 전

퇴근시 업무 지시 부분은 낙제 수준입니다. 더 배울수 있는곳으로 빨랑 가시기 바랍니다.
있을수록 본인에게는 치명타입니다.ㄷ
돈과 워라벨 둘다 잡을 회사는 찾기 힘듭니다.

돈과 업무를 보시는게 워라벨이야 내돈으로 한다고 생각 하시고..

악동핑 | 2년 이하 전

감사합니다.. 저도 이왕 야근하면 좀 많이 배우면 위로가 될듯하여 고민을 많이하네요.


ipconfig
  0 추천 | 2년 이하 전

퇴근할 때 업무 지시하는거 몹시 걸리네요. 출근할 때 업무지시도 아니고...

다만 조직규모나 연봉, 직급 등으로 보았을 때, 지금 회사가 지금 포지션에서는 괜찮으신편 아닌가요?

더 넓은 조직으로 이직하기 위한 인내심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단지 배우는 것도 과연 현 조직 대비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나름 생각나는데로 적어봅니다.

악동핑 | 2년 이하 전

네 지금 이직한 곳은 코스닥 상장사로 많은 성장을 보여주는 곳이긴합니다. 

아직 체계가 안잡혀 잡아가는듯 보이긴하는데.. 속칭 고인물들이 많아 보이네요. 


이직 제안을 받은곳은 코스피 상장사이고 컨설팅관련 회사입니다.

컨설팅 특성상 워라벨은 안좋지만 롱런할수 있다고 판단은 되지만 요즘 컨설팅이 그렇게 인기 직종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어서 고민이 사실 좀 되네요.

ipconfig | 2년 이하 전

컨설팅을 할려면 본인만의 콘텐츠가 탄탄하셔야 할겁니다. 인맥 관리도 그렇고요. 그건 Senior 급으로 더 올라갔을 때 진출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더 나아보인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