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sap 및 mes 구축단계에서 신입이 배울 수 있는것?

어제 많은 진심어린 충고 감사했습니다 :)

추가로 질문드릴 점이 생겼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sap 과 mes를 도입하기 위해 PI 단계가 끝났고,


약 15개월 정도 도입하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미라콤아이앤씨 회사가 도입하는데,

이 단계에서 신입이 배울 수 있는게 있나요?


제가 직접 구축 과정에 참여 하는것도 아닐테고...

sap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5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겨우 sap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이 단계에서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직접 참여해서 배울 수 있는 거리가 있을까요?

(15개월 구축기간동안 어떤 걸 배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어제 올렸던 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제목 : 신입입니다. 중견제조업 vs 상급종합대학병원

안녕하세요? 저는 98년생 남자입니다.


현재

매출액 7천억 규모의 그룹사의 IT팀(1번)과

상급종합대학병원의 IT팀(2번)에 모두 최종합격 했습니다.


현재는 1번 사에 4/7(이번주 월요일)부터 재직중인데요, 그 이유는 2번 회사의 최종 결과발표가 어제(4/11)에 났습니다.


하여 지금 1번 회사를 계속해서 다닐지, 

1번 회사를 빠르게 마무리 하고, 2번 회사 옮길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회사의 정보를 비교해 정리하자면


★1번 그룹사이며, 중견제조업  회사 (강남에 본사 위치) / 블라인드 평점 2.7

1. 계약연봉 4,400 (영끌 5000~5200)

2. 연장수당 X (포괄임금)

3. 채용형인턴 3개월동안 급여 250(세전) → 이 부분 전환은 99%이상이라, 사실상 정규직이라고 봐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적은이유는, 3개월간 250만원이라는 급여를 인지해달라는 점

4. 부서 인원이 좋음 (10점 만점 中 9)

5. 야근 잦음 (칼퇴 분위기가 아님)

6. 대규모의 SAP 및 MES 구축 프로젝트 도입시작 > 2년다니면 포폴 꾸미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직시 유리

7. 월 고정 지출비 방값 식비 : 100 초과 (제가 지방사람이라 방을 구해야함) ▶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8. SAP 및 MES 도입으로 야근은 잦을 것 같으나, 근무 강도 자체는 높지 않을것 같음 (야근은 어쩔수 없지만, 근무강도 낮은건 장점)

9. 셔츠입고 다녀야함.

9. 전산팀 인원 7명 (sap 및 mes 구축(현재진행중)협력사, OA 유지보수 외주 인원 등 제외)


★ 2번 상급종합대학병원 / 블라인드 평점 3.7

1. 계약연봉 4,500 (영끌 5000)

2. 연장수당 있으나 연장근무 자체는 별로 없을듯 (비포괄임금)

3. 채용전환형 아닌, 바로 신입

4. 부서 사람 어떨진 모름 (후기를 찾기가 어려움, 간호사들의 후기가 多)

5. 파워빌더 개발 > 이직시 불리할것이라 예상하지만, 다녀보고 좋으면 이직 안하고 뼈묻을수도 있을거란 가능성 but Only 파워빌더만 하는 것은 아님 (인프라, 네트웍 등)

6. 파워빌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을 진행하고, 병원이라 하여 IT 외주를 주는게 아닌, 100% 자체 개발 진행 (2tier, 3tier)

7. 월 고정 지출비 방값 식대 : 50-60예상 (방값이 싸서 방값에 대한 부담은 서울에 비해 현저히 적음)

8. 전산팀 인원 26명~27명


이런 상황입니다.


이제 어느 회사에 들어가든 2년정도는 정착하며 배우고, 스킬업하여 더 나은 기회를 찾고자 합니다.

(하지만, 2번 병원 생활이 만족한다면 뼈를 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번 회사는 무조건 이직을 고려할 듯 합니다. 서울생활의 부담에 따른 지방 대기업을 목표로)


추가로, 중요한 점은 개발(C언어 자바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이라 불리는 개발)에 크게 깊은 뜻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개발에는 흥미가 없고

전공은 버릴 수 없으니 전산을 택하는게 조금 더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며,

비개발에 가까운 유지보수나 인프라, 데이터베이스쪽을 하고싶은 것 같습니다. (개인성향)


이직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1번사에 재직하게 된다면, 2-3년 후 대기업(네카라쿠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걸 알고 있습니다.)혹은 이에 준하는 곳으로 이직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야겠죠.


2번사에 재직하게 된다면, 아직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계속 머물지, 또 이직을 시도할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회사로 결정함이 더 옳아 보이시나요?


추가로 덧붙이자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사기업의 근무강도가 더 높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현 직장 업무 흐름이나, 두 회사의 면접과정 중에서 느낀바에 의하면 "병원"이 오히려 더 근무 강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발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고요...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점에 대해서는 질문 주시면 빠르게 확인하여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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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0 추천 | 7일 전

아.. 미라콤;; 회사 프로젝트를 미라콤에서 했었는데 안좋은 추억 떠오르네요ㅋㅋ;; 해당 회사가 문제가 아니고 당시 상주를 했던 미라콤 직원이 문제였던 케이스라 ㅎㅎ;;; 흠 잘 지내고 있으려나.. 여튼 SAP을 구축하게 되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술적으로 작성자님께서 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표준모듈을 쓰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어서 CBO를 만들어야 하는데 프로젝트에 투입된 각 모듈의 담당 위원들과 사용자간 키맨 역할을 하게 될겁니다. 대부분 사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업무프로세스를 SAP에 어떻게 반영하고 운영을 할것인지가 주업무가 될테지요. 그리고 도입당시 Abap 교육을 해줬는데 솔직히 쓸 이유가 없습니다. 개발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SAP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알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위원들은 개발자가 아니라 컨설턴트라고 보시면 되고 이분들도 담당 모듈에 대해서만 잘 알지 타 모듈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기존에 MES를 운영하고 있거나 도입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SAP과 인터페이스를 하려고 합니다.

CBO 테이블에 어떠한 MES 데이터를 넣고 매칭을 시켜 SAP에 어떠한 정보를 보여줘야 하는지 필요하다면 MES와 업체와 테이블 구성을 바꾸기도 하고 가공하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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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8일 전

회사의 전체 프로세스를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경험인 것 같습니다.

프로세스를 알아야 그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운좋게 SAP 도입 프로젝트를 2번 해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경험이 저에게 아주 큰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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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8일 전

배움에 있어 불필요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니까, 본인이 더 끌리고 잘 할 수 있는 분야, 일로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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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1일 전

프젝에서 역할도 중요하지만 질문자님이 어떤 스텐스를 가지느냐도 중요하죠'

이해도와 관심이 없다면 의미가 없죠

본인이 잘 할수 있고 워라벨과 안정적인 추구형이다라면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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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1일 전

신입이시라면..당연이 업무 프로세스 이해 없을 것이고.

모든 시간이 아마 상당히 지루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런 부분을 이해하는 부분이죠..그게 SAP를 도입하면 배우는 것이 것지요. 단순히 기능적인 것을 원하시다면 그런건 매뉴얼 보고도 할수 있고 SAP오퍼레이터는 누구나 할수 있겠지만, 그게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자료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추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학원/학교에서 처럼 정해진 것만 나오지 않기에 스스로 배워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겠지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SAP 도입을 검토하기에....현재 AS IS 와 TO BE 를 구현하기 위해 초반에는 엄청난 문서및 확인 작업을 준비해야 되는 것을 알기에... 하지만.. 경력을 생각하면..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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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1일 전

제가 볼 때 신입은 그냥 회의 참석하고, 내용 듣고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같은 단어, 같은 말... 처음에는 무엇을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때 들었던 내용들이 나중에는 본인의 가장 큰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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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1일 전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맞춰 구축사에 원하는 요청사항을 전달하면 교육이나 내용 전달은 해줍니다.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잘 응대를 해줍니다.  구축이 끝나면 현업이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들은 인수인계가 잘 될 수 있도록 검수전에 필요 자료들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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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2일 전

SAP를 배우시려면 교육센터로 알아봐야 하고 회사네 MES구축 관련 계획이 있다면 참여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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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5stars

0 추천 | 12일 전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얻을 수 있죠.

거창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특정한 어떤 것을 배워야 겠다는 식의 접근보다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있어서 선배들이 어떤일을 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다양한 상황들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 지켜 보는 자체가 모두 산 지식에 해당하게 되죠.

고참 직원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외부 업체가 하는 작업들을 어깨 넘어로 보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겠고요.

새로운 직장에서는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며 뭘 해야 겠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을 받아 들이고,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학습하고 배우는 것이 최고의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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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2일 전

아마 이제 PMO 만들고 거기에 각 파트별 PM PL 들 선정해서 프로세스 정립하고 진행할텐데

IT 로 입사했지만 우리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어느부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우게 되는 과정이 될 거에요.

한 회사의 모든 제조 공정부터 알수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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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2일 전

신입이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프로젝트 참여하는 것입니다.

sap & mes는 ms office처럼 업체에서 설치만 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업체에서 회사에

맞게 셋업, 커스트마이징을 진행합니다. 

이유는 동일한 업무 프로세스라고 하더라도 회사만의 고유 스타일이 있어

업무 프로세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축이 끝나면 운영은 회사의 몫입니다. 회사에서 sap & mes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알아야 되고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기간동안 업체가 현업, 전산팀에 시스템에 대한 교육, 운영 방법 등 다양하게

교육을 해주기때문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이미 구축이 끝난 경우는 직장 선배가 잘 가르쳐주지도 않고 외부에서 교육 받을만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 했던 사람들이 프로젝트 끝난 뒤에 이 경험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구요.

1번은 정말 좋은 기회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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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자 | 12일 전

아, 업체가 전산팀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 해주는군요.

근데, 이 교육은 시스템 구축이 끝날 무렵 해주지 않나요?


정말 좋은 기회인건 명확히 알겠으나, 1년 이상이 될것같은 이 기회비용을 투자하는게 맞나 싶어 많은 고민이 됩니다.

Reply

| 12일 전

프로젝트 기간동안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별도 요청을 하지 않으면 보통은 오픈전에 1~2번 정도 합니다.

프로젝트 중간에도 계속 요청해서 교육 받으시면 계속 질의하시면 좋습니다.

?? 본인이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 기술을 활용해서 퇴직까지 갈 수 있으면 낭비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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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 12일 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 업무를 배우시는게 제일 도움이 될것 같네요.

아마도 MES의 로더 데이터와 출하 데이터가 SAP로 업로드 되고 MES로 확정 데이터가 전송 되는 과정을 

잘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Reply

게시글 작성자 | 12일 전

미라콤아이앤씨사가 도입 과정에서 이런 정보를 저에게 가르쳐 줄까요? 스스로 파악하기엔 팀 인원수도 많이 열악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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