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 NaaS(Network as a Service)의 부상

2022년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 NaaS(Network as a Service)의 부상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본인의 직무가 무엇이든 새해가 밝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년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만약 본인의 주 업무가 IT 인프라 관리라면, 회사의 IT 환경을 작년 대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자료가 바로 IT 트렌드에 대한 자료입니다.

이미 작년 말부터 올해의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새해 벽두부터 연간 업무 계획을 정리하느라 고생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특히 본인의 주 업무 분야에 네트워크와 보안이 포함된 분들이라면 이번 콘텐츠를 꼼꼼히 봐주시길 권합니다. 계획 세우시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뿐만 아니라, 그 계획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실현시켜줄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거든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시죠? 이번 콘텐츠에서 다룰 주제는 "보안"입니다. 보안 영역 중에서도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언급될 단어는 NaaS와 SASE이고요. 이 단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차차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요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22년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 NaaS의 부상


 1) 색다른 네트워킹 모델, NaaS의 정의와 필요성


 2) NaaS 모델 도입을 위한 당면 과제와 NaaS에 기대하는 것들


 3) NaaS 도입 효과 및 도입 시 고려사항


 4) SASE 구현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NaaS


 

2. Cisco 최신 네트워킹 기술로 만들어가는 SASE 환경


 1) SD-WAN


 2) Wi-Fi 6


 3)  Endpoint Security


 4) NaaS 모델로 간편하게 SASE를 구현하는 Cisco Meraki


기업 내 IT 인프라 담당자, 특히 네트워크와 보안을 담당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2022년 첫 번째 쉐어드IT Insight 콘텐츠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Cisco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2022년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NaaS의 부상



1) 색다른 네트워킹 모델, NaaS의 정의와 필요성




<이미지 출처 : Silicon Angle, Cloud computing market remains strong, but it’s not immune to COVID-19>


클라우드의 바람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환경의 보편화로 더욱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양한 aaS(as a Service)가 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IT 기업들은 예외 없이 SaaS로 자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에서 강세를 떨쳤던 기업들 역시 그들의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니까 확실히 클라우드가 대세이긴 한가봅니다. 


이 클라우드의 바람에 그 동안 살짝 비껴간 것이 있었다면 바로 네트워크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관해서 IaaS로 운영하는 기업들이야 네트워크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해 왔겠지만 이제 막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이 아니고서야 인프라를 클라우드에서 100% 운영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미 구축해 둔 많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다 버리고 클라우드로 간다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는 너무 어렵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하려면 적어도 공유기는 있어야 할테니, 100%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옮긴다는 것은 애초에 맞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이미지 출처 : Southeastern Technical, Does Your Network Infrastructure Need A Checkup?>


그런데 확실한 것은, 최근의 네트워크 담당자들의 업무는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아니 달라졌다기 보다는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이제 네트워크 담당자가 임직원들의 재택근무와 같인 원격 근무도 지원해 줘야 하고,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기도 관리해야 함과 동시에 본연의 업무인 사무실, 오프라인 매장, 산업 현장 등의 네트워크도 관리 감독해야 하니까요.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지만 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여전히 오프라인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접속하는 임직원들의 단말기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보안 위협 역시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네트워크 담당자는 보안 쪽 업무도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졌죠. 즉, 이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이라는 하나의 임무 만 수행하기에는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Cisco, What is Network as a Service?>


그래서 필요한 것이 NaaS, Network as a Service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운영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API를 활용해 LAN, WAN, VPN, 무선 AP, 스위치, 방화벽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코딩을 통해 자동화해서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NaaS가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진정한 네트워크의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NaaS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 부문을 아웃소싱으로 돌릴 수 있어서 소수의 인력으로도 방대한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이 가능해 집니다. 기존에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을 담당했던 인력들이 자사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하면 현재의 네트워크 상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Cisco는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 최신호의 주제를 NaaS로 잡고 13개국의 IT 전문가 1,534명을 대상으로 NaaS에 대해 물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 중 36%는 이미 자사가 NaaS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자신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아웃소싱하고 있을 경우 NaaS를 이용하고 있다고 간주했기 때문에 다소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쌩뚱맞은 이야기는 또 아니긴 합니다. 어쨌든 담당자들이 NaaS라는 용어에는 어색해할 지 몰라도 그 개념에 대해서는 제법 익숙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해도 될테니까요. 실제 담당자들의 응답 결과에 따르면 NaaS 도입률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잘률 40.7%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앞으로 NaaS가 네트워크 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2) NaaS 모델 도입을 위한 당면 과제와 NaaS에 기대하는 것들






설문에 참여한 IT 담당자들은 NaaS 모델로 전환을 고민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최신 기술 구축의 필요", "보안 공격의 확산", "네트워크 민첩성 강화의 필요성"을 높은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비대면의 보편화로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IT 담당자들이 누구보다 빠르게 체험하고 있고 경영진 역시 기업 경쟁력이 도태되지 않도록 IT 팀에 빠르게 최신 기술을 도입할 것을 주문하고 있죠. 그리고 원격근무의 활성화로 어느 때보다 높아진 보안 위협에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빠르게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는, 민첩성 높은 IT 인프라 환경이 절실해 진 요즘의 상황을 대변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의 표에 이어 위의 표에서도 인상적인 부분은 그 동안 IT 인프라에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때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항목인 비용 절감, 이 표에서는 "네트워크 TCO 절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항목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IT 기업이 아닌 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경영진 입장에서도 IT 팀에 기대하는 것이 비용 절감 보다는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aS를 활용하면 비용 지출에 있어서는 상당한 유연성을 갖게 되므로 TCO 관리 개선에 많은 이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따라서, 설문에 참여한 IT 리더 및 담당자들은 기업이 자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NaaS를 통해 IT 팀이 비즈니스 가치 상승에 일조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NaaS 도입 효과 및 도입 시 고려사항





그렇다면 NaaS 모델을 도입하게 되면 어떤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요? 위와 같이 담당자들이 NaaS 모델에 포함할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무엇인지, 즉 NaaS를 도입함에 있어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무려 절반에 가까운 48%의 응답자가 "네트워크 라이프사이클 관리"라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들 역시 네트워크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야랴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기존의 담당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관리 이슈로 인해 비즈니스 자체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이 문제들을 NaaS가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자사 비즈니스 개선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는 것이 되겠죠.





이러한 담당자들의 바램은 위 결과로 더욱 명확해집니다. NaaS 모델을 도입하면 팀원들이 조직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데에 78%가 동의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관리업무에서 벗어나 IT 혁신 및 비즈니스 가치 제공에 주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해줄 것이라는 데에 68%가 동의했습니다. NaaS를 도입하게 됐을 때 담당자들이 바라는 기대 효과가 무엇인지는 이 설문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네요.





하지만 마냥 장미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와 같이 NaaS 도입에 대한 우려 사항으로 꼽은 항목들을 살펴보면 NaaS가 예상치 못한 수요, 즉 이번 코로나와 같은 긴급 상황으로 인해 원격근무 환경 지원이 필요하게 됐을 때, 혹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객 트래픽이 급증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첩성, 탄력성이라는 클라우드의 장점은 누릴 수 있겠지만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냐는 NaaS 모델 자체 보다는 NaaS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봐야할테니까요.


그리고 어찌됐든 NaaS 모델을 도입하게 되면 현재의 인프라 구조에 대 변혁이 있는 것이니만큼, 기존에 구축해 둔 인프라에 대한 감가상각 및 이에 따른 손실비용 예측, 그리고 NaaS를 통해 이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지는 충분히 우려할 만 합니다. 그리고 인프라 관리를 맡기기 때문에 제어 권한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 현재의 레거시 환경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NaaS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부분 역시 우려되는 점들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부분들을 중심으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 NaaS 도입 장벽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변화를 앞두고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IT 리더는 기업 내 인프라를 단번에 NaaS로 전환하기 보다는 먼저 작은 규모에서부터 시작해서 NaaS 모델이 자사에 적합한지 충분히 검증한 다음 규모를 확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4) SASE 구현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NaaS






NaaS 모델을 도입하면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지 물었더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들 중 "멀티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구성요소", "원격, 모바일 또는 재택 근무자"가 눈에 띄는데요. 이런 요소들을 충족하기 위해 최근 보안 업계에서 큰 화두로 떠오른 용어가 바로 SASE입니다. 


SASE는 Secure Access Server Edge의 약자로, WAN 기능에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네트워크 & 보안 아키텍처입니다. 때문에 SASE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 WAN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SD-WAN, VPN, 방화벽, 제로 트러스트와 같은 것들이 거론되는데요. 클라우드 확산으로 인해 이전과 비교해서 훨씬 더 많은 사용자와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기업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됨에 따라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최초의 위치, 즉 최종 사용자 단인 Edge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강화하고 이를 유연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필요성에서 SASE가 대두되었습니다.


그리고 NaaS를 도입하고자 하는 담당자들의 기대사항들을 종합해보면 궁극적으로 SASE환경을 구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 표의 요건들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이 SASE이니까요.





이러한 담당자들의 열망은 위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SASE를 구축하기로 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고려할 기능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일관된 보안", "엔드 투 엔드 가시성", "현재 툴 과의 손쉬운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단일 대시보드", "클라우드 사업자에 대한 끊김 없는 연결"등이 꼽혔습니다. 


이 항목들은 모두 NaaS로 제공할 수 있죠. 따라서 SASE를 구현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방법이 바로 NaaS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isco는 이미 NaaS 모델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쉐어드IT Insight 콘텐츠에서 자주 소개해 드렸던 Cisco Meraki입니다. 


1부는 여기서 마치고, 2부에서는 SASE 구현을 위해 필요한 최신 네트워크 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Cisco Meraki를 통해 어떻게 SASE 환경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끝!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년 이하 전

자료가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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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하 전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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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하 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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