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고 귀여운데 성능도 괜찮은 미니 PC가 있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데 성능도 괜찮은 미니 PC가 있다?

지난 여름, 대만의 미니 PC 전문 제조사 GEEKOM의 Mini Air11 제품을 테스트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2주 정도 사용하고 리뷰 콘텐츠를 올렸었는데요. 이 PC는 현재 저희 집에서 제 원격근무용 PC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GEEKOM으로부터 신제품 Mini Air12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고, 다시금 신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GEEKOM Mini Air11은 리뷰 콘텐츠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었지만 제가 그동안 사용해 봤었던 다른 PC 제조사의 미니 PC, 그리고 현재 스튜디오에서 발표자료 열람 용도로 사용 중인 미니 PC와 비교해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스토리지가 SATA SSD인 것이 매우 아쉬웠죠. 그래서 당시 이 PC를 회의실에서 간편하게 화상회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미니 PC로 결론내렸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는 다소 아쉬운 성능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번에 테스트한 신제품 Mini Air12는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업무에 활용해봤고요.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Mini Air12가 이전 제품인 Mini Air11 대비 무엇이 더 좋아졌는지, 정말 사무용으로 쓸만한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콘텐츠 말미에 구매처 링크도 달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주요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젠다

 1. GEEKOM Mini Air12 외형(Mini Air11과 비교)

 2. GEEKOM Mini Air12 성능(Mini Air11 및 사무실 PC와 비교)

 3결론

 ※ GEEKOM MiniAir 12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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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대만의 미니PC 전문 제조사, GEEKOM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GEEKOM Mini Air12 외형(Mini Air11과 비교)


 1) GEEKOM Mini Air12는 어떻게 생겼을까?



GEEKOM Mini Air12입니다. 이전 세대 제품인 Mini Air11과 달라진 것이 있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외형인데요. Mini Air 11과 천천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박스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쪽이 Mini Air11, 오른쪽이 신제품 Mini Air12입니다. Air11의 박스가 살짝 높은데, 이건 제가 다시 제품 및 구성품을 박스에 넣어서 다시 포장하다보니 박스 뚜껑이 잘 안닫혀서 그런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박스 크기는 동일하다고 봐야 하고, 실제 인쇄된 제품 이미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Mini Air11은 검은색에 가깝고 Mini Air12는 회색에 가깝지만 제가 테스트한 제품 색상은 검은색입니다.




구성품입니다. Mini Air11과 동일하고요. 제품 본체와 전원 아답터 및 케이블, HDMI 케이블, 그리고 VESA 홀에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과 나사, 여기에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Mini Air12의 외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면, 좌측면, 우측면,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미니 PC이지만 다양한 포트가 존재하고요. Mini Air11과 구성이 동일합니다. 측면에는 켄싱턴 락과 SD 카드 슬롯이 있고요. 전면과 후면부에는 다양한 포트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Mini Air11 콘텐츠에서 가져왔습니다. 똑같거든요.)

  • 전면부 : USB Type C 포트 x1, USB Type A 포트 x1, 오디오/헤드폰 잭, 전원버튼

  • 후면부 : 전원케이블 입력, MiniDP 포트 x1, RJ-45 이더넷 포트 x1, USB Type A 포트 x2, USB Type C 포트 x1, HDMI 포트 x1 + 배기구


그럼 진짜 Mini Air11과 같은 구성인지 비교해 봐야겠죠? 이어지는 사진에서 다른점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 외형 비교 : GEEKOM Mini Air 11 vs Mini Air12



사진 촬영을 위해 제품 윗면과 뒷면을 세로로 세웠습니다. 제품 자체는 똑같죠? 차이라고는 윗면에 Mini Air11은 Intel Inside 로고가 인쇄되어있고 Mini Air12는 없습니다. 없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이네요. 그리고 Mini Air12 뒷면에 QR코드가 있는 것이 또 다르긴 합니다만,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뒷면에 인쇄된 제품명도 둘 다 그냥 "Mini PC"입니다.




전면과 후면 역시 포트 위치와 구성 모두 동일합니다. 측면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겉모습은 변한 것이 없다고 봐도 되겠군요.




크기는 이렇습니다. 제 아이폰 13 Pro와 비교했을 때 높이는 2/5저도 되고 넓이는 1.4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을 겹쳐서 들었을 때 성인 남성 한 손으로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미니 PC 중 가장 작은 크기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그럼 이렇게 작은 PC를 진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어지는 사진을 보시죠.







 3) GEEKOM Mini Air12로 하는 일상적인 업무 처리



GEEKOM Mini Air12에는 Windows 11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원을 켜면 Windows 11 설정 화면이 나타나고요. Windows 10과는 달리 인터넷에 연결한 상태에서 무조건 Microsoft 계정을 입력해야 활성화가 되는 점은 다소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건 Microsoft의 단점이지 GEEKOM의 단점은 아닙니다.




GEEKOM Mini Air12의 후면에는 디스플레이 포트가 총 3개 있습니다. Mini DP와 Full size HDMI, 그리고 Display Alt 모드가 지원되는 USB Type-C 포트가 있고요. 저희 사무실에 있는 모니터 중 USB Type-C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없어서 일단 Mini DP와 HDMI 포트를 사용해 2대의 모니터만 연결한 모습입니다. 보통 직장인 업무 데스크 셋업이 듀얼 모니터 구성이고, 실제로 저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사무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Air12의 모습이 사진에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 혹시 찾으셨나요?




네, 두 모니터 사이에 위와 같이 놓여져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 & 마우스 동글 USB도 후면에 장착했기에 전면 포트는 모두 비워두었고요. 실제 업무를 할 때 전면의 USB Type-C나 USB Type-A 포트에는 USB 메모리를 사용했고, Youtube 영상을 볼 때에만 전원버튼 왼쪽에 있는 헤드폰 잭에 이어폰을 꽂아 사용했습니다.




실제 업무하고 있는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왼쪽의 32인치 모니터에는 메일을, 오른쪽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Excel 화면을 띄워놨고요. 메일 내용을 보면서 우측 모니터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좌측 큰 화면에 저희 쉐어드IT 사이트를, 우측에는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토크쇼의 홍보 eDM 제작을 위한 디자인 도구를 띄워놨습니다. 좌측의 사이트에 디자인 도구에서 만든 eDM과 배너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테스트하고, 문구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고요. 이러한 작업은 웹 기반의 서비스였기에 컴퓨팅 성능은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수시로 자료를 읽어들이기 때문에 스토리지의 읽기 성능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소위 쾌적하게, 인터넷 창이 팍팍 뜨고 클릭 할 때마다 바로 바로 반응이 있으려면 스토리지가 일정 수준 이상은 되어야 하거든요.


아무튼, 실제 제가 하는 업무 중 사진 및 영상 편집과 같은 업무를 제외한 일반적인 사무용 업무라면 제 업무용 PC와 비교해서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Mini Air11은 동작도 조금 굼뜨고 버벅거리는 것도 느껴저서 일상 업무에 사용하기는 좀 어렵다라고 느꼈는데 Mini Air 2는 그렇지 않았고요. 왜 이렇게 느낀 것인지, 이어지는 성능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GEEKOM Mini Air 11 성능(Mini Air11 및 사무실 PC와 비교)




GEEKOM Mini Air12의 스펙입니다. Mini Air11과 비교해 I/O 포트와 크기, 무게를 제외하면 전부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CPU는 Intel 11세대 셀러론 프로세서에서 12세대 N100 프로세서로, 그리고 메모리는 DDR 4 8GB에서 DDR5 16GB, 스토리지는 SATA SSD 256GB에서 NVMe SSD 512GB, 무선 네트워크 역시 Wi-Fi 5에서 Wi-Fi 6로, 블루투스도 4.2에서 5.2로 향상됐습니다.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스토리지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PC에서 쾌적함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스토리지 성능인데요. 이전 모델인 Air11은 Sata SSD였지만 Air12에서는 NVMe로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얼마나 늘었는지는 뒤에서 다시 보여드릴게요. 전원버튼 누르고 Windows 초기 화면 뜰 때 까지의 부팅 시간 자체가 한 3배는 빨라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GEEKOM Mini Air12를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들과 이전 제품인 Mini Air11과 자세히 성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GEEKON Mini Air12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 성능 비교



GEEKOM Mini Air 12의 CPU, Memory, Storage 스펙을 다른 PC들과 함께 정리한 표입니다. 이 표만 놓고 보면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사무실 PC의 성능이 앞도적으로 높고,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ASRock DeskMini X300도 꽤 괜찮은 사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CPU의 베이스 클럭을 보면, GEEKOM Mini Air12은 0.8 Ghz로 이전 제품인 Mini Air11의 2.0 Ghz보다도 훨씬 떨어집니다.(물론 부스트 클럭은 더 높긴 합니다.)


이러한 사양에도 불구하고 Mini Air12의 성능은 Mini Air11과는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뛰어났는데요. 그럼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 성능부터 보실까요?



  • CPU 성능 벤치마크


먼저 CPU 성능을 비교해 봤습니다. 빨간색 테두리로 표시한 것이 GEEKON Mini Air12이고요. 이전 제품인 Mini Air11보다 베이스 클럭이 1.2 Ghz나 낮은 0.8 Ghz임에도 불구하고 부스트 클럭은 0.5 Ghz가 높은 3.4 Ghz입니다.(Air11은 2.9Ghz) 그리고 캐시 메모리도 Air11의 셀러론 N5095는 4MB이지만 Air12의 N100은 6MB이고요. 덕분에 CPU 성능은 위와 같이 Air12가 A11 대비 Cinebench 멀티코어 점수는 31%, PassMark CPU Mark 점수는 34%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 GPU 성능 벤치마크


다음은 GPU 성능 비교입니다. Mini Air11과 12 모두 Intel UHD 그래픽을 사용한 내장 그래픽이고요. Air11은 UHD 750 그래픽, 12는 12세대 UHD 그래픽으로 성능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제 사무실 PC만 유일하게 NVIDIA GTX 1660Ti 외장 GPU를 장착하고 있기에 3D 그래픽 성능이 압도적인데, 그 부분은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아무튼, 실제 일반적인 사무 업무에 GPU 성능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시고 위 그래프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tel 프로세서의 내장 GPU 성능이야 워낙 안좋기로 유명하기에 같은 내장 GPU를 사용한 AMD 프로세서 대비 크게 떨어지는 성능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r11과 Air12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죠?



  • 스토리지 성능 벤치마크


앞서 제가 사양표를 말씀드리면서 Mini Air11 대비 Mini Air12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것이 스토리지라고 말씀드렸는데, 벤치마크 성능도 그에 준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Mini Air12에 장착된 NVMe SSD의 성능은 Mini Air11의 SATA SSD 대비 순차읽기 및 쓰기 성능은 5배, 랜덤읽기 및 쓰기 성능은 4배와 3배 빨랐습니다. 


특히 Mini Air12에 장착된 Lexar NVMe SSD는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Mini PC인 ASRock DeskMini X300의 Micron Crucial NVMe SSD보다 순차읽기 40% 순차쓰기 1.2배, 랜덤읽기에서 45% 빠른 성능을 기록했고요. 이러한 스토리지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덕분에 쾌적한 업무 처리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 직장인들의 업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Microsoft Office와 폴더 압축 및 풀기 성능을 알아볼까요?








 2) GEEKON Mini Air12 비즈니스 업무 성능 테스트


  • PCMark 10 Modern Office 벤치마크


먼저 가볍게 비즈니스 업무환경 성능을 측정하는 PCMark 10 Modern Office 벤치마크 성능부터 보겠습니다. PC 주요 부품 별 성능을 종합해서 Office, 웹브라우징, 화상회의 등 다양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PCMark 10 Modern Office 벤치마크 성능 측정 결과 GEEKON Mini Air12의 점수는 2,923점으로 Air11의 2,257점보다 29%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무실 PC의 6,533점 대비 45%, 스튜디오 PC의 5,798점 대비 50%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네요. 실제 Microsoft Office 업무에서도 이정도 수준의 결과를 보였을까요? 이어지는 결과를 함께 보시죠.



  • Excel 성능 테스트


이번 성능 테스트를 위해 그 동안 3년 넘게 사용했었던 성능 테스트 파일을 모두 바꿨습니다. 새롭게 마련한 Excel 성능 테스트 파일은 2.2MB의 xlsx파일로 17,681개의 행과 22개의 열로 이루어진 DB입니다. 이 파일을 오픈하는 시간과 날짜를 연도로 바꿔서 보여주는 필터 기능 실행 시간을 기록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GEEKON Mini Air12의 파일 오픈 시간은 2.5초로 꽤 빠른 편이었으며 Air11의 4.78보다 거의 2배나 빠른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필터 실행 시간은 2.01초로 역시 Mini11보다 0.55초 빠른, 약 20%의 나은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파일 오픈시간의 경우 사무실 PC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죠?



  • Word 성능 테스트


Word 파일의 경우 155KB 용량의 65페이지에 텍스트와 이미지가 가득찬 문서 파일이며, 이 파일을 여는 시간, 그리고 PDF 문서로 변환하는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Word 테스트에서는 특정 문구를 찾는 시간으로 테스트했었으나 변별력이 떨어져 PDF 변환으로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Word 문서의 경우 저는 주로 계약서를 많이 검토하는데, 계약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서명 날인 후 PDF 파일로 변환해서 보내는 업무를 주로 하기에 이러한 방식으로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GEEKON Mini Air12는 파일 오픈에 2.4초가 걸렸고요. 파일 용량이 크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Mini Air11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반면 PDF 변환에서는 제법 차이가 났는데요. Mini Air12는 7.0초가 걸려 Mini Air11의 9.1초보다 2.05초, 약 22% 빨랐습니다. PDF 변환은 CPU, 스토리지 쓰기 성능이 중요하고 이미지가 많은 문서일 경우 GPU도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CPU의 코어 수와 클럭 속도가 변환시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 CPU 성능 순서대로 PDF 변환 시간이 짧았습니다.



  • PPT 성능 테스트


PPT 파일은 115MB 용량에 51페이지의 분량을 가진 꽤 무거운 파일을 준비했습니다. 이 파일이 열리고 51페이지까지 모든 슬라이드가 나타나는 시간을 기록했고요. 추가로 PDF 변환도 함께 테스트했습니다. PPT 파일을 PDF로 변환해서 전달하는 것은 매우 빈번하게 벌어지는 업무이니까요.


테스트 결과 GEEKON Mini Air12의 경우 파일을 여는 시간은 5.13초로 Mini Air11보다 1.58초가 빨랐으며 PDF 변환의 경우 무려 6.23초나 빨랐습니다. PPT의 경우 이미지가 Word파일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PDF 변환이 상대적으로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데, PDF 변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파일이어서 그런지 Mini Air11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 같습니다. PPT 파일의 PDF 변환은 GPU도 중요하기에 GPU 성능이 떨어지는 편인 Mini Air12의 PDF 변환 시간이 사무실 PC와 스튜디오 PC보다 꽤 떨어지는 성능을 기록한 것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 반디집 압축, 해제 성능 테스트


마지막 테스트 항목은 반디집을 활용한 폴더 압축 및 해제 테스트입니다. 회사 내 동료들과 협업할 때 각종 자료를 보내줘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생길텐데요. 그 때 파일 하나 하나 전달하기 보다는 업무 주제 별로 폴더를 구분해놓고 그 폴더에 다양한 파일을 넣은 뒤 압축해서 보내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테스트 파일은 125개의 폴더와 669개 파일을 압축한 1.1GB 용량의 파일이고요.


테스트 결과 GEEKON Mini Air12의 폴더 압축 시간은 15.06초로 Air11보다 3.44초 빨랐지만 사무실 PC와 스튜디오 PC보다는 크게 떨어지는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파일 및 폴더 압축의 경우 CPU 영향일 가장 많이 받고요. 그 다음은 스토리지이지만 CPU 성능이 크게 좌우합니다. 앞서 보신 CPU 성능 벤치마크에서 Mini Air12의 CPU가 사무실 PC와 스튜디오 PC와는 큰 차이가 나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압축 해제 시간은 결과가 달랐는데요. Mini Air12의 압축 해제 시간이 3.61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물론 다른 PC들과의 차이도 크진 않습니다만 CPU 보다는 스토리지 성능 영향이 압축보다 더 크기 때문에 다른 PC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 같고요. 특히 사무실 PC의 경우 제가 일상적으로 늘 사용하는 PC이다보니 워낙 많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있고 파일도 많은 편입니다. 반면 Mini Air12는 설치된 소프트웨어도 벤치마크용 소프트웨어와 Microsoft Office 뿐이고 스토리지 상태도 거의 새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이러한 준수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3. 결론 : 이제는 제법 쓸만해진 미니 PC, Geekom Mini Air12



지금까지 Geekon Mini Air12의 외형을 자세히 살펴봤고, 2주 넘게 제 업무에 사용한 경험과 실제 벤치마크 및 비즈니스 업무 용도로 테스트한 결과를 보여드렸습니다. 사실 지난 제품인 Mini Air11은 성능에 아쉬움이 많았기에 제가 억지로 '화상회의용 PC'라고 결론내린 부분도 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Air12 신제품은 다릅니다. 확실히 달랐습니다. 업무 하는데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쾌적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사무용 PC로 보통 구매하는 PC의 사양이 Intel i3 혹은 i5급 CPU에 16GB 메모리, 256GB 혹은 512GB의 SSD를 탑재한 데스크탑 PC 혹은 노트북인데, Geekon Mini Air12는 데스크탑 PC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만약 데스크탑 PC 대신 Geekom Mini Air12를 사용한다면 위와 같이 Vesa 규격을 지원하는 모니터 뒤에 부착하는 형태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어차피 크기가 작아 책상 위를 차지하는 공간이 크진 않긴 하나, 아예 책상 위에서 없애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깔끔한 데스크 셋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니터 뒤에 부착하는 형태를 추천합니다.




아무튼, 이번 Geekom Mini Air12는 기업에서 본격 일반 사무 업무용 PC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 작고 귀여운 미니 PC라고 결론내릴 수 있겠습니다. 일반 업무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에 쓰임새는 무궁무진할 것 같고요. 저처럼 집에서 재택근무용 PC나 사무실 PC의 원격접속을 위한 PC로 사용해도 좋고, 기업이 아닌 학원이나 사업장 같은 곳에서 재무/회계나 회원 관리 업무를 위한 Microsoft Office 용도로 딱 제격입니다. 


실제로 저는 집에서 사용하던 Mini Air11을 지인의 곧 새로 오픈하는 학원의 사무실 PC로 선물했답니다. Air11도 간단한 인터넷과 Excel 용도로 쓸만한데 Air12라면?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이제부터 저희 집의 재택근무 PC는 Air12입니다. 


크기가 작아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Mini Air12를 집에서 가져가서 사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그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답터가 본체 만큼 크고 무겁기 때문에 생각보다 휴대성이 좋진 않거든요. 그냥 특정 공간에 계속 두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이동해야 할 경우 일반적인 데스크탑 PC보다는 휴대성이 월등히 좋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EEKOM Mini Air12 국내 공식 판매처 GTM Korea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만약 GEEKOM Mini Air12를 직접 구매하실 의향이 있는 분들은 국내 공식 판매사이트로 이동하셔서 다시 한번 제품을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미니 PC 완제품 치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만 Windows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큽니다. 당장 제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미니 PC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미니 PC에 속했지만 Windows 11 OS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가격은 466,000원이었습니다. Windows OS까지 포함하면 60만원이 넘을거고요. 물론 스펙 차이가 있긴 하지만 GEEKom Mini Air12의 경쟁력은 훨씬 더 작은 크기, 그리고 준수한 성능에 Windows 11 OS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으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콘텐츠가 업무용으로 가볍게 사용할 데스크탑 PC를 찾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달 전

서브 PC로 사용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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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집에서 인터넷 검색용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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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한번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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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정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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