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vs 2024, IT 예산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2023 vs 2024, IT 예산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쉐어드IT 회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2023년보다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도 밝았으니, 작년말부터 진행되었던 '2024 IT 예산 설문조사' 통계 결과를 확인해 봐야겠죠? 많이 기다려 주신만큼 빠르게 공통질문 통계부터 준비했습니다. 총 3개 부분으로 나눠서 정리했고요.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젠다

 1. 2023년 IT 예산 집행결과 통계

 2. 2024년 IT 예산 계획 통계

 3. 번외질문 : 신규 솔루션에 대한 정보 수집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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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2월 18일(월)부터 2024년 1월 2일(화)까지 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중복 참여자를 제외하면 총 388명이 응답해 주셨고요. 매년 조금씩 설문응답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2025년 설문조사는 기간을 좀 더 넉넉하게 잡고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궁금해하시는 통계 차트부터 보실까요?


  • 응답자의 회사 규모, 업종, 담당 직무 통계


올해의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종사하고 계신 회사(기관)의 규모는 위와 같습니다. 100명 ~ 300명 사이가 23.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1,000명 이상으로 18.3%를 기록했습니다. 인원수 기준을 300명으로 놓고 봤을 때 300명 이상은 40.9%, 300명 이하는 59.1%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업종 분류입니다. 역시나 제조가 29.1%로 가장 높은데요. 작년보다 3.8% 줄어든 수치이고요. 상위권에 위치한 IT 업종 역시 그 비중이 조금 줄었습니다. 대신 유통 / 금융 / 건설 및 건축 /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무 비중입니다. IT 인프라 운영이 36.6%로 압도적인데, 이건 뭐 당연한 결과겠죠? 쉐어드IT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직무이니까요. 하지만 이 수치는 2023년 통계 대비 1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 그렇게 줄어든 비중은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IT 인프라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입니다. IT 인프라 보안은 2023년 12.2%에서 2024년 16%로 3.8% 증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시 2023년 12.2%에서 2024년 15.5%로 3.3% 증가했습니다. 이어지는 기술지원, 유지보수 직무와 경영전략 기획 직무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대표적인 직무입니다. 신규회원 유입의 증가로 인해 직무 비중이 다변화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되는데, 아쉽게도 회원 분들의 ID를 알지 못해 좀 더 디테일한 분석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공통질문에 대한 통계를 살펴볼까요? 먼저 2023년 IT 예산 집행 결과부터 보시죠.








1. 2023년 IT 예산 집행결과 통계


  • 2023년에 수립된 IT 예산은 얼마였나요?


가장 먼저 여쭤봤던 질문은 2023년에 수립된 IT 예산 총액이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문항 중 '예산이 얼마인지  모름'이라는 문항이 있었는데요. 이 문항에 응답하신 분들의 비중이 약 12%정도 되어서, 이 분들의 값은 제외하고 정리한 그래프인 점 참고해 주세요.


결과를 보면 양극과 현상이 뚜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억원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지만 5천만원 이하와 1억원 이하, 3억원 이하가 그 다음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3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과 이하 비율이 44.7% : 55.3%로 나타났는데요. 좀 더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예산 금액의 중간값을 임의로 설정해 응답자 수로 나누어 업종 별 평균 값을 산출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원 이상은 10억으로, 10억원 이하는 7.5억으로, 5억원 이하는 4억으로 잡았고요. 그 결과를 정리해 금액이 높은 업종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2023년에 IT 예산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 운송 및 물류, 정부기관, 미디어, 학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모수가 많은 제조의 경우 예산이 많은 곳과 적은 곳의 비중이 골고루 많았기에 평균값은 그리 높지 않았고요. 금융이 예산이 높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 운송 및 물류 쪽 예산이 많았던 것이 다소 의외이긴 합니다. 


물론, 앞서 보셨던 그래프에서 예산 금액 10억원 이상이 23.8%로 가장 높았으나 이 구간의 예산을 일률적으로 10억으로 책정한 점은 감안해 주셔야 합니다. 한도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1년 예산이 100억인 곳도 11억인 곳도 있을 수 있으나 일괄 10억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매우 규모가 큰 대기업의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참고용 자료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료는 2024년 예산 계획 부분에서 한번 더 가져와 2023년과 2024년 자료를 비교해서 보여드릴게요.



  • 2023년 IT 예산의 실제 집행률은 어느정도인가요?


이번에는 2023년에 책정된 예산을 어느 정도 집행했는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 집행했다는 응답이 56.5%를 기록했고요. 70% 이하로 집행되어 예산을 다 쓰지 못한 곳이 36.8%나 되었습니다. 계획보다 초과 집행한 비중인 6.7%를 제외하면 주어진 예산을 다 소진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비중이 6:4정도라고 봐도 되겠네요. 작년과 비교하면 계획대로 대부분 집행한 비중은 6% 증가했고 70% 이하로 집행했다는 곳의 비중은 8%정도 줄었습니다. 그만큼 2023년에는 예산을 잘 썼다고 봐도 되겠죠? 아무튼,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 2023년에 IT 예산이 계획 대비 적게 사용된 가장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앞서 보셨던 70% 이하로 집행했다고 응답한 분들께 다시 한번, 그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결과는 위와 같고요. 2024년에도 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비용절감 지시를 받았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경기 침체로 인한 회사 실적 저하가 27.6%, 계획했던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겨서가 25.2%를 기록했습니다. 정리하면, 2023년 내내 이어졌던 경기침체가 당장의 예산집행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이 무려 60.5%에 달했다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 2023년에 IT 예산이 계획 대비 많이 사용된 가장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이번 질문은 반대 케이스입니다. 오히려 초과 집행을 했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6.7%나 있었는데, 그 분들께 이유를 물었더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절반이 넘는 52.2%의 응답자는 사용 중인 솔루션 비용 증가를 꼽았고요. 회사 비즈니스가 잘되어 기존 인프라를 확장했다는 응답도 26.1%나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이 응답률이 절반이 넘기를 바래봅니다.



  • 2023년에 실제 예산을 집행한 IT 분야는 무엇인가요?(중복응답 가능)


이번 질문은 실제 집행한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중복 응답이 가능했기에 최대한 많은 응답을 모아서 정리했고요. 결과는 위와 같은데, 하드웨어 인프라 / 소프트웨어 / 보안 / 업무 협업을 위한 PC 및 도구 / 클라우드로 나눠서 비슷한 색상으로 표시했습니다.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분야를 보면 일단 하드웨어 인프라 쪽이 여전히 강세이고요. PC도 전체 분야 중 두 번째로 높은 13.3%를 기록했습니다. Microsoft Office나 M365, CAD와 같은 SW 라이선스도 비중이 꽤 높았고요.(7.5%) 보안 분야 중에서는 네트워크 보안이 다른 보안들보다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생각보다 클라우드 쪽은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



  • 2023년에 집행한 IT 예산  가장  비중을 차지했던  하나만 간단히 기재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2023년에 투자한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하나만 간단히 주관식으로 입력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요. 이 내용을 워드클라우드로 표현하면 위와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 주로 투자가 이루어졌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죠? 왼쪽 이미지가 원본 키워드를 모두 적용한 것이며, 오른쪽 이미지가 원본의 키워드를 좀 더 소그룹으로 정제한 이미지입니다. 2023년 주요 투자 키워드는 '노후화된 서버 교체', '임직원 PC 교체' 이 2개가 가장 비중이 컸고, 그 외에 하드웨어 인프라 분야와 클라우드, ERP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2023년 IT 예산 집행 결과를 간단히 살펴봤고요. 이제 2024년의 계획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2. 2024년 IT 예산 집행결과 통계


  • 2024년은 2023년에 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가 성장률 저하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으며 22대 총선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2023년보다 더욱 험난한 한해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귀하가 몸담고 계신 기업/기관은 2023년과 비교해서 2024년 IT 예산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2024년의 IT 예산 계획을 묻는 첫 번째 질문은, 2023년 대비 2024년의 IT 예산이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62%의 응답자가 2023년과 비슷하게 계획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요. 글로벌 및 국내 경기침체와 대형 이벤트 등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회사의 사정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다행스러운 결과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어서 내용을 살펴보면, 2023년 대비 2024년에 IT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24%)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14%)보다 10%나 높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상당수는 2024년을 2023년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봐도 되겠죠?



  • 2024년 IT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번에는 앞서 보신 2024년 IT 예산에 대한 기대감을 좀 더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먼저 IT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분들께 추가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요. 그 결과, 2024년에 이미 계획된 프로젝트가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5.1%, 회사 비즈니스가 성장 추세에 있다는 응답이 25.6%를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는 회사 비즈니스가 성장 추세에 있어 더욱 더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문항을 만들 때 가장 아래에 위치한, 벤더들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 나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실상이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담당자 분들께서 벤더나 파트너 영업대표들과 협상을 잘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024년 IT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번엔 반대로, IT 예산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하신 분들께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40.8%의 응답자가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되어 회사가 긴축재정에 돌입했다고 답해주셨고요.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 IT 예산 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의 예산이 줄어들었다는 응답도 24.5%나 됐습니다. 다행히 2024년 봄에 치뤄질 총선과 같은 대형 이벤트는 회사 비즈니스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보고 계시고요.(8.2%)


기타 답변 중 대부분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인해 2024년 IT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내년에 꼭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많이 내려줘야 그 산하 기관 및 연관 된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잘 될테니까요.



  • 그렇다면, 2024년에 계획된 IT 예산은 얼마인가요?


그렇다면 2024년에 계획된 IT 예산은 얼마일까요? 앞서 보셨던 2023년 예산과 마찬가지로 '예산이 얼마인지 모름'이라고 응답한 분들의 결과는 제외한 수치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년 IT 예산과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 10억원 이상이 24.3%로 가장 높고요. 그 다음은 3억원 이하, 1억원 이하, 5천만원 이하 순이었습니다.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2023년과 2024년 IT 예산 금액 결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봤습니다. 중간의 50%에 그어진 선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2023년 대비 2024년에 비중이 늘었다면 파란색이, 줄었다면 빨간색 그래프가 더 길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억원 이하, 3억원 이하의 응답 비중은 2024년에 2023년보다 증가했고, 1억원 이하와 5천만원 이하는 2024년에 2023년보다 감소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서 보셨던 2023년의 업종 별 IT 예산 금액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2024년의 IT 예산 금액을 업종 별로 산출했습니다. 그 결과는 위와 같고요. 업종 순위가 2023년과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이 표만 봐서는 2023년 대비 어느 업종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023년 자료와 함께 나란히 놓고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업종 순위는 2023년의 IT 예산 상위 업종 순위입니다. 그 순위에 2024년 IT 예산 금액을 추가하고,그 차이를 계산했습니다. 2024년에 예산이 늘어난 업종은 녹색, 줄어든 업종은 빨간색으로 표시했고요. 그래프의 길이가 길어졌으면 2024년 예산 금액이 늘어난 업종이고, 줄어들었으면 2024년 예산 금액이 감소한 업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4년에 예산이 늘어난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운송, 물류 / 건설 및 건축, 비영리 단체가 있고요. 예산이 줄어든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정부기관 / 미디어 및 엔터 / 교육 / 유통(전자상거래) / IT(총판, 리셀러)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예산 금액 10억원 이상을 그냥 10억원으로 산정해서 계산한 수치인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 표를 통해 짐작해보면, 2024년에 운송, 물류 업종과 건설 및 건축 업종이 IT 예산이 넉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설 및 건축 업종의 경우 최근에 터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그 여파가 업계 전반에 미칠 것으로 보여, 건설 및 건축 업종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2024년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무엇인가요?(중복응답 가능)


이번에는 2024년에 투자할 분야에 대해 최대한 많이 선택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 결과를 앞서 보셨던 2023년 결과와 마찬가지로 같은 형태로 정리했고요. 이렇게 봐서는 전년 대비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은 분야 위주로 보면 여전히 서버 및 하드웨어 인프라 쪽 비중이 높고, PC도 매우 높은 비중이고 SW라이선스 비중도 여전하고... 이래서는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시겠죠? 2023년 결과와 함께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앞서 2023년 IT 예산 증감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X축 50% 지점에 그어진 선을 기준으로 색깔 비중이 더 큰 쪽이 2024년에 예산이 늘어난 분야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니 눈에 띄는 분야가 몇개 있죠? 대표적으로 AI,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호, 아이덴티티 보안, VDI, 클라우드 전환이 전년 대비 예산이 늘어난 분야입니다. 특히 AI는 투자 의향 비중이 2.9%에서 4.8%로 65% 증가했는데요. 2023년 AI 열풍으로 인해 2024년에 자체 AI를 위한 GPU와 고성능 스토리지 도입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 기업들이 많아진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2024년 투자 의향 비중이 크게 감소한 분야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있는데요. 비대면 업무에 특화된 도구들은 이제 꽤 많이 보급이 됐기 때문에, 실제 도구 자체 보다는 도구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투자하는 쪽으로 투자 트렌드가 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024년에 투자할 IT 예산  가장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만 간단히 기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 투자할 분야 하나만 기재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2023년 결과와 마찬가지로 왼쪽 이미지는 원본 키워드 그대로를, 오른쪽 이미지는 소그룹으로 정제한 키워드를 워드클라우드로 표현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해서 '서버 교체'라는 키워드 자체는 비중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클라우드와 보안, 그리고 ERP와 AI, GPU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서버와 PC같은 기업의 시스템 그리고 임직원들의 업무를 위한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지는 않겠으나, 그 외에 부수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관심있게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ERP, AI, GPU 키워드가 관심이 갑니다. 특히 ERP는 SAP ERP 고도화에 대한 키워드가 많았습니다. 2025년 SAP ERP 구버전 EOS 이슈로 인해 앞으로 ERP 키워드는 계속 일정 비중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2024년 IT 예산 계획에 대한 질문을 정리했고요. 이제 번외질문 4개에 대한 통계만 더 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3. 번외질문 : 신규 솔루션에 대한 정보 수집 방법은?


  •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데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어떤 계기로 시작하시나요? 저는 제 개인 관심 영역, 즉 저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솔루션들은 가능한 자세히 정보를 수집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장에서 그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또 얻게 되면 그 때서야 우리 회사에, 내 업무에 쓸모가 있을까? 하고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시게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고, 그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예상대로, 경영진의 지시로 인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게 된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영진들이 어디서 얻은 정보가 있고, 그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라는 업무 지시는 아마 많은 분들이 받아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국내의 경우 이런 식으로 솔루션 도입 검토가 시작되는 케이스가 여전히 가장 많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평적 조직문화가 점점 힘을 받고 있는 기업의 경우, 이러한 탑다운 방식 보다는 바텀업 방식의 솔루션 도입 검토 프로세스가 진행되죠. 이러한 문화가 더 많이 전파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 다음으로 응답률이 높았던 것은 업무 불편으로 인한 회사 임직원 다수의 요청 문항으로 26%를 기록했는데요. 전 이 문항이 솔루션 도입 검토에 있어 가장 영향력이 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직원의 불만이 경영진에 전달되고, 경영진이 다시 솔루션을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리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요. 뒤에 나오겠지만, 실제 솔루션 도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솔루션 기대효과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임직원 다수의 불만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여부가 솔루션 도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자명해 보입니다.


그 외의 대답으로는 대형 컨퍼런스에서 얻은 동종 업계의 최신 솔루션 도입 사례(18.8%)가 많은 선택을 받았고, 최신 뉴스(8%), 벤더의 홍보활동(2.8%)는 비중이 매우 낮았습니다.



  • 앞서 응답하신 것들을 계기로 검토를 시작한 솔루션을 실제 도입하는 데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에는 검토를 시작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문항은 솔루션 도입으로 기대되는 구체적인 효과로 35.8%를 기록했는데요. 실제 솔루션을 검토하게 된 배경도 우리 회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니만큼, 담당자들은 솔루션이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해 주고, 나아가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가 명확해야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은 솔루션 도입 비용, ROI로 34.3%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이 응답이 절반을 넘길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적잖게 놀랐는데요. 비용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담당자들이 많다는 것은 솔루션 벤더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결과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상외로 PoC는 비중이 높지 않았는데, PoC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효과가 예상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진짜 PoC 건너뛰고 바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PoC 없이 도입했다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해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사용하거나 다시 다른 솔루션을 알아보는 케이스도 있긴 하죠. 하지만 이미 사용 중인 하드웨어의 증설이나 노후화된 서버를 같은 제조사 장비로 교체할 경우, 굳이 PoC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PoC 응답 비중이 낮게 나온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만약 귀하가 신규 솔루션 도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면,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볼 예정이신가요?


이번에는 만약 내가 솔루션 도입 총괄 책임자일 경우, 신규 솔루션 도입 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볼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경제성이 3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는데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솔루션 도입 시 경제성, 즉 단순히 도입 비용이 저렴한 것을 넘어 IT 운영 비용을 확실히 절감해줄 수 있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사용성입니다.(26.6%) 자신을 비롯한 솔루션 사용자들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니만큼, 높은 사용성은 당연히 담보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가끔 사용성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경제성을, 저렴한 도입 비용을 챙기는 경우도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절대 좋은 선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불편함이 조금씩 쌓여서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그것이 아껴진 도입 비용을 넘어설 수도 있거든요.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응답은 솔루션 공급 업체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전문성(19.1%), 그리고 우리 회사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보안성(1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가장 선호하시는 솔루션 정보 수집 유형은 무엇인가요?


마지막 번외 질문은 솔루션 정보 수집 유형입니다. 어디서 정보를 얻는지 물었는데, 벤더에서 주최하는 기술 중심의 세미나/웨비나가 3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에 최적화된 채널이라 높은 수치가 나온 것 같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운 기술 내용으로 점철된 세미나/웨비나는 내용에 집중하기 어려워 머리에 정보가 잘 안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제가 지식이 일천하여 그런 것이고, 본인의 지식이 충분한 상태라면 이보다 더 좋은, 자세한 솔루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채널은 없다고 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같은 세미나/웨비나이지만 좀 더 쉬운 내용을 가볍게 다루는 토크쇼 형태의 세미나/웨비나로 22.4%를 기록했습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형태의 세미나/웨비나가 바로 이 형태입니다만 아직까지 그리 보편화된 방식은 아니기에 다소 어색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솔루션 저변 확대 측면에서는 이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이 방식으로 솔루션에 대한 기초 정보를 수집하고, 보다 심화된 정보는 기술 중심의 세미나/웨비나에서 제대로 수집하면 될테니까요. 내가 가진 지식이 부족해 세미나/웨비나 발표 내용이 당췌 뭔 소리인지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 토크쇼 형태의 세미나/웨비나가 해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이런 유형의 세미나/웨비나를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높은 응답을 보인 것은 백서, 고객 사례집으로 16%를 기록했습니다. 솔루션 도입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면, 경영진 설득 과정에서 도입 사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 때 이러한 사례집을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가 있음을 어필할 수 있다면 솔루션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사례집의 내용이 너무 함축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단 1페이지에 그 회사의 문제와 솔루션 도입 배경, 기대 효과까지 우겨넣기에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하나의 사례를 매우 자세히 다루고, 유사 사례는 그냥 회사명 혹은 회사 로고만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 동안 고객 사례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그런 방송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다음으로 솔루션 도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의 형태의 세미나/웨비나가 15.2%를 기록했습니다.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려면 그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이해해야 하죠. 그래야 솔루션 컨셉을 알 수 있고, 우리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따져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전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쉐어드잇수다 교실 컨셉의 수업 영상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벤더의 솔루션 기능 소개 eDM은 8.2%를 기록했는데, 생각보다 낮은 수치인 것 같습니다. 기능을 eDM에서 자세히 소개하기에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니, eDM은 간단히 기술에 대한 키워드만 전달하고 이벤트를 소개한 뒤 자세한 기술 설명은 Youtube 영상이나 백서로 대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페이지 eDM에 기술에 대한 설명을 텍스트로 가득 우겨넣으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내용 이해도 잘 안될테니까요.








여기까지 2024년 IT 예산 설문조사의 공통질문에 대한 통계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동종 업계에 계신 분들은 2023년 IT 예산을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2024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솔루션 도입 시 어떤 정보들을 어디서 수집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조금이나마 얻으셨다면 좋겠습니다.


이어지는 콘텐츠에서 스폰서 회사 5개의 선택질문, IDC 데이터센터 인프라 / 가상화, HCI /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 사이버 보안 / 스토리지 분야에 대한 상세한 통계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끝!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달 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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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상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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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자료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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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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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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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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