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ERP 구축 성공 경험 공유 요청

안녕하세요 ERP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한 10년전쯤 구축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고생했던 기억들도 있고.

그때와 현재는 트랜드도 많이 변한 것 같아서. 

최근 구축해 보신 분들의 성공경험(노하우?) 들어 보고 싶어서 요청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생각하는 구축에 필요한 성공요인을 먼저 꼽아보면요.

1.경영진의 의지와 관심

  회사 전체 프로젝트임으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은 꼭 필수입니다.

2.TFT 구축과 열정

 업무(또는 부서단위) 전담 담당자로 구성된 프로젝트 조직구성, 주기적인 회의와 구축참여

3.명확한 요구사항

 처음 잘못된 설계는 되돌릴수 없거나 막대한 비용을 치루어야 합니다.

4.업무와 ERP의 일치

 ERP에 실제업무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괴리가 크면 효용가치가 하락합니다.

5.IT부서의 역할

 IT부서가 중심이 되어 경영진과 현업의 요구사항과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세심하게 반영해야 하며 

 IT가 중간에서 컨설턴트. 개발자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6.사용편의

 아무리 설계와 구현이 잘 되어 있어도 막상 사용자가 불편하면 효율성과 만족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 어떤점들이 있을까요?


1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프로니션
  0 추천 | 3년 이상 전 | 미라콤아이앤씨 | 010-4085-5446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단순히 현재 업무를 ERP에 맞추기보다는 현재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SAP ERP를 구축하는 회사의 영업대표이고, 무상으로 해당 부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입니다.

기회된다면 부담없이 받아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혹여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 프로필의 연락처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hgp33
  0 추천 | 3년 이상 전

진짜 특별한 경우만 제외하고 ERP는 거의 표준이라 기능보다는데 관심인듯 싶습니다. 저희도 타사에서 운영중인 ERP를 가져와 테스트 중인데 이걸 왜 하냐라는 반응이 너무 큽니다. ㅡㅡ;;

쿨가이 | 3년 이상 전

네 맞습니다. 기능보다는 관심이 중요하지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명동쓰레빠
  0 추천 | 4년 이하 전

힘든 문제에 봉착을 하셨는대 iT부서의 노력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국내 ERP솔루션  + 소규모 개발 업체들의 사전 컨설팅을 받아 진행 순서를 정리하고 

AS-IS 에 대한 분석(현업 검증필요), TO-BE에 대한  프로세스 확정(컨설팅 + 현업 PI)

이작업에 대략 6개월 

개발 진행(여유로운 일정 확보)--> 무리한 일정 단축 금지

단위테스트

통합 테스트

오픈

위 모든 일정과 에측 가능한 문제점을 만들어 진행 하되 일정은 여유롭게 

일정이 촉박 하면 모든일이 한번에 무너집니다.

회사에서 해야 한다면 성공실패를 떠나서 하셔야 합니다. 모든일은 경험에서 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쿨가이 | 3년 이상 전

네  참 쉽지 않지요. 일정은 최대한 여유롭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버퍼기간 충분히 두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빨간신발
  0 추천 | 4년 이하 전

저희는 일반 기업에서 쓰는 ERP는 아니지만 ERP라고 할만한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은 10년이 조금 더 지났고 현재 다시 구축중에 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전체적인 마인드는 변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단가만 많이 올랐습니다.


전산팀

현업에서 요구사항이 안 들어온다.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그 그림에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지는 모른다.

협업과 업체사이에서 줄다리기 심판이 되어간다.

업체의 말의 타당성을 잘 판단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업체에 끌려간다.


현업

지금 쓰는 게 있는 왜 하는지 모른다.
(10명 1~2명만 필요성인 인지하고 적극적이다 시간이 가면서 지쳐 발을 뺀다)

평소에 프로그램이 불편해서 못 쓰겠다는 사람들은 개발 요구사항이 없다

그냥 말만하면 다 되는 줄 안다.
(업무 프로세스, 산출물들을 업체에서 해주길 바람)

회의록 확인이나 테스트같은 건 안함. 실전이 곳 테스트

테스트는 안하고 막상 오픈하면 못 쓰겠다고 함


개발사

영업의 말과 pm의 말은 다름

자신들의 타 사이트의 보편적인 개발 내용을 오버하려하지 않음

새로운 기능 요구에 대해서는 철벽방어 잘 함

잘 만들기보다는 잘 마무리

오픈하면 뒷일은 유지보수팀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려고 말을 해도 별 호응이 없다. 그래서 말을 안한다.

내가 담당하는 파트만 적당히 되면 된다. 다른 파트 똥만 아닐정도면 관심을 off
(내가 열심히 해서 잘 만들어도 업무가 바뀌므로 욕 안먹을 정도만)


제가 10년과 지금 느끼는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쿨가이 | 3년 이상 전

현실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다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지요. 

모두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쉽지 않고요. 

Genghis Khan
  0 추천 | 4년 이하 전

어떤 개발을 하여도 윗분을 설득하기 어렵고

TF 잘 구성하고 요구사항 분석하고 구축 완료 후에도

문제점은 항상 있고 안정화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쿨가이 | 3년 이상 전

문제점은 항상 있지만 최대한 성공에 가깝게 가는게 현실적인 목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ihjeon
  0 추천 | 4년 이하 전 | 영림원소프트랩 | 01075547515

안녕하세요 영림원소프트랩 영업대표입니다.


대다수 위의 댓글과 적어 주신 성공요인이 대다수 일치 합니다.

보편적으로 꼽는 ERP 구축의 성공요인은 아래처럼 정리가 됩니다만... 추진하시면서

궁금하신 점이나 자료 필요하신게 있다면 쪽지나 문자, 전화 부탁드립니다~(부담스러우시겠지만..)

회사 내부에서도 ERP란 무엇인가 부터...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많이 고민도 많으시고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모르시겠지만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ERP를 구축하시면 좋겠지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다른부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RP 성공요인

  • 1.최고 경영진의 의지 -> TFT의 적절한 보상과 경영진의 관심이 필수입니다.

  • 2.목표 및 명확한 Scope의 결정 -> ERP를 구축한다고 하여 모든 업무가 시스템화 자동화가 되지는 않습니다. 목표와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 3.프로젝트 추진 조직 및 역할 -> TFT의 구성과 추진 조직을 통한 검토 승인, 의사결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 4.적합한 ERP Package 선정 -> 모든 자사의 모든 업무가 ERP와 맞는 업체는 없을것이기 때문에 일부 커스터마이징을 고려 해야 하며 시스템의 안정성(유지관리 등), 확장성, 유연성, 편의성 등에 대해서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 5.체계적인 변화관리 -> 시스템이 변화되면 모든 업무에 있어 변화가 발생되며 변화관리를 잘 못한다면 시스템의 사용빈도도 낮아지며 효율성도 매우 낮아 집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IOS 폰으로 넘어가면 적응하기 어렵듯 많은 관심과 업무 변화에 전사적인 참여가 필요 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추후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도 확립하여 발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쿨가이 | 3년 이상 전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업체 영업대표로 계시니 경험이 많이 있으시겠네요.^^ 

나중에 시간되시면 성공경험 부탁드립니다.

그저멍하니
  0 추천 | 4년 이하 전

뭐든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정법이 꺠져야 안정화가 되는 법이지요...

컨설턴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 부서는ERP를 잘쓰게 되어있고,

본인들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프로그램을 고치라고 하는 부서는 말만 많고 고생하겟지요.


무엇보다 경영진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경영진이 회사의 기준을 ERP로 세울려고 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납니다.


쿨가이 | 3년 이상 전

네 경영진 마인드 중요하고 이해당사자간 알력싸움도 중요하지요.

산으로 안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Maintenance
  0 추천 | 4년 이하 전

현재 진행 중입니다. ....

힘듭니다.


업무 조율과 부서간 협업, 프로세스 재정립.......


힘들지 않은게 없습니다. ㅠㅠ

쿨가이 | 3년 이상 전

네 힘들지 않은게 없습니다. 서버처럼 그냥 사면 끝나는게 아니라서요.ㅜ

wansoo
  0 추천 | 4년 이하 전

10년 전이면 최근에 한거네요~ ㅎ

경험을 한번해 보셨으니 처음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한번해 봤던 경험을 참고해서 추진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거 같아 보이는데... 너무 잘 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ㅎㅎ

일단 일반 각 부서 사용자들은 변화를 싫어 하더군요.

기능이 좋아지고, 편해지고 하는 건 둘째이고,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신들의 저항을 합리화하기 위해, 단점들, 부정적인 면들을 끊임없이 잡아 내어 부풀리고 이슈화 시킬려고 하더군요.

경영진의 의지 보다 더 중요한게 각부서 실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변화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쿨가이 | 4년 이하 전

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맞아요. 익숙한걸 좋아하지 변화를 싫어아죠. 그래서 어려운 거구요. 현재 불편함을 개선해주고 좋은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미생
  0 추천 | 4년 이하 전

기 구축된 시스템 유지보수 / 중간 추가개발 등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이 적혀있어서 공감하게 되네요.


결국 도입된 결과물에 대한 명확한 설명/매뉴얼이 있어야 합니다.

업무에 일치하는 설계를 해둔 결과물이 나온다고 해도 어디서나 예외는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데이터를 입력할때 " " 공백 하나를 넣어서 이후에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꼬이는 문제라던지

넣으면 안되는 예외사항에 대한 도입전 하드코어 테스트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의외로 DB에 데이터가 묘하게 어긋나서 틀어지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사실 결국 이 또한 DB의 설계 과정 또는 개발중인 프로그램 코드의 입출력 부분에서 처리를 하거나 뭔가를 하도록 해줘야 하는데, 무심코 지나가는 일이 제법 많은 부분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산출물로 매뉴얼이 정확하게 있어서 이 부분에선 이런걸 넣지 말아라 라고 알려주거나, 입력하는 과정에서 아예 오류를 내도록 지정하거나 해야 하는 부분들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또 하나 있다면 개발과정에서 누가 봐도 알아보기 좋은 UI, UX가 적용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RP는 아니고, 현재 도입중인 시스템에 외부 시스템인 모바일 출퇴근 시스템 연결을 하면서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쉽게, 간단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고통을 겪을뻔 해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여러생각이 들어 댓글 남겼습니다.

쿨가이 | 4년 이하 전

조언 감사합니다. 상세한 메뉴얼과 쉽게 최대한 쉽게~ 잘 기억하겠습니다.

차바라기
  0 추천 | 4년 이하 전

ERP프로젝트는 업체 선정도 필수 지만 현업부서가 얼만큼 도와주냐는게 문제 인듯합니다.

쿨가이 | 4년 이하 전

네 맞습니다. 업체선정도 어려운 일인데 현업의 참여가 성공의 큰 요인이지요

차바라기 | 4년 이하 전

저는 혼자서 업체 선정하고 업체랑 프로젝트 하는데 현업찾아다니면서 도출하고 장난 아니였거든요~혼자서는 못할일이네요~TFT는 꿈도 못꿨어요~ㅠㅠ

ahope
  0 추천 | 4년 이하 전

더할나위 없이 ERP 프로젝트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계시네요; 

결국 사람문제라고 보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중에서 진상이 없어야 합니다 

  • 1.부서 이기주의에 빠진 사람 

  • 2.프로젝트를 자기성과로 포장하려는 사람 

  • 3.남일처럼 빠져다니다가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진척된 상태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며" 라면서 태클거는 사람 

  • 4.비전문가면서 옆에서 계속 훈수두는 사람 

ahope | 4년 이하 전

TF만 괜찮은 사람들로 꾸리시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쿨가이 | 4년 이하 전

조언 감사합니다. 

사람문제로 귀결되네요. 공감합니다.

자기부서. 자기일만 생각하는 사람. 그보다 

제일 꼴불견이 설계단계에선 남일처럼 관심없다가. 테스트단계에서 잘못됐다고 의견내는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