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초반입니다

최근에 운좋게(?)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 연락을 받고 오퍼레터까지 받았는데

정말 이직을 하는게 좋은건지 확신이 잘 서지 않네요~ㅜㅜ

지금 회사 대비 연봉도 오르고(20%정도) 회사도 더 유명하고 복지도 더 좋긴 한데

문제는 워라밸이 심각하게 망가질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업무는 개발은 아니지만 IT와 관련있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그 회사 내부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건너건너 들은바에 의하면

야근을 대놓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눈치때문에 다들 야근을 하게 되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동료들로부터의 평가가 안좋으면 퇴사 요구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고...

워라밸이 안좋아지는 것도 소문이 무성하긴 한데, 어떤 사람은 별로 안그렇다고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아들하고도 많이 놀아주고 싶고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이직을 하게 되면 이를 거의 못하게 될거 같거든요

물론 회사 분위기 무시하고 그냥 정시에 퇴근해도 되긴 하겠지만(적어도 회사 정책상 문제는 없으니)

그러다 회사를 나가게 될 상황이 되면 과연 다시 이직을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구요/


40대라는 나이때문에 이직에 더욱 조심스러워지는거 같아요

지금 있는 회사의 문제는 불안정하다는 것 정도? 매출이 거의 없고 최근에 상황이 더욱 안좋아졌거든요~ㅜㅜ

그렇다고 금방 망하지는 않을거 같기는 하지만..


조금더 기다리다가 현재 회사가 확정적으로 안좋아지는 시기에 옮기는게 좋을까요?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4년 이하 전

워라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업무연장이 있어 연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노터치를 희망하는 사람이라..


저는 워라벨 안지켜지면 가지 않습니다.

| 4년 이하 전

연봉보다는 워라벨을 이루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을 듯 합니다. 물론 그런 회사 연봉을 더 주면 좋고요. 아이도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큽니다. ㅎㅎ

| 4년 이하 전

이직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소문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직하는 회사도 변할거라는 희망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 4년 이하 전

고민하시는 포인트는 지원하기 전에 하셔야 하지 않았나 싶군요. 합격해 놓고 고민하신다니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애초에 왜 이직을 생각하셨는지를 다시 돌아보시고 그 기준에따라 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4년 이하 전

뭐든 장단점이 있겠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겠지만요

하지만 연봉의 20%이상 오르고  좀 더 능력이 된다면 플러스 알파도 받을수 있겠죠

현 직장에서  너무 타성과 안주를 한다면 

나중에 더 기회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 4년 이하 전

혹시 50대에도 일 할 수 있는데가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유는 의외로 50대에 자녀에게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 4년 이하 전

아... 이제 애들 시작인데... ㅜㅠ 

공감이 가네요. 

| 4년 이하 전

IT직종은 점점 나이먹으면 패닉(치킨 튀겨야하나라는) 올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저는 17년전부터 준비했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 | 4년 이하 전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안가기로 했어요~~^^

지금 있는 회사의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라고 결심했고

가족들도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었습니다

대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 실력을 쌓아가며 준비하고 있다가

확실하게 위험한 상황이 되면 그때 다시 이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물론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ㅜㅜ)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4년 이하 전

큰 고민 하셨네요. 

안그래도 저도 이직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자꾸 이직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고민이 되긴 합니다. 

저도 잘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 4년 이하 전

그저 응원할 뿐이네요 ;;

파이팅 하세요!!


| 4년 이하 전

모든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감히 조언을 한다는게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직을 준비하셨다는것 만으로도, 현재보다 

다른 환경을 원하시고, 급여나, 변화가 필요하신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직하셔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고, 잘 적응하시길 빕니다.

| 4년 이하 전

역시 정답이 없네요~~

무엇하나 장단할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 답답하실것 같아요~~

그럼 일단 가족분들과 상의를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본질에 중심을 두어야 하니까요~~

사실 이모든게 가족과 더 행복하기 위한 고민일테니까요~~

화이팅 입니다!!

| 4년 이하 전

지금 회사가 무너지면 그토록 중요시 하시는 작성자님의 워라벨도 같이 망가지겠죠

저라면 우선 이직합니다. 가족이 있다면 생계가 우선 , 그다음이 워라벨이니까요,,,,,

| 4년 이하 전

참 어려운 기로이신것 같내요 단지 돈만 본다면 이직이 맏는듯 해보여집니다 (개인적인의견)

가족과 함께할 것을 생각 한다면  지금 근무중인 직장이 맞아보이기합니다.

저라면 당장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지인을 보면 

2년에 한번씩 전세자금 대출로 이어갑니다. 가족을 우선시 하기에 감수합니다.

그러한 이유가 아니라면 현직장이 10년이상 갈수 있다면 이직을 잠시 접어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보여집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많은 의견을 접하신후 좋은결정을 내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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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이하 전

나이가 점점 더 많아 지는 상황에서...

가급적이면, 안정적이고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워라벨과, 아이와의 시간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면 불안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나이가 점점 더 많아지면  기회도 급격히 줄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새로운 도전을 해  보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4년 이하 전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그냥 심플하게 연봉 20%냐 워라벨이냐 에서 선택하시는게 어떨까요?

워라벨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위치가 더 좋은 가치를 줄 수 있지요

| 4년 이하 전

저와 같은 연령대군요~저는40대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40대가 이직을 하기에는 넘 어렵죠~불확실하게 이직한 회사가 어떨지도 궁금하고 잘할수 있을까도 그렇고 저도 여러군대서 스카웃제의가 왔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안갔고~지금회사가 좋지는 않는데 그래도 옮겨서 다시 시작하는것 보다 지금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데에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 4년 이하 전

저와 비슷한 연령, 환경,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제가 가장 고민 하는것은 이 나이에 이직을 할 수 있을까 였는데, 그 고민 다음을 고민 하시고 계시네요. 

지금보다 장단점이 있을텐데... 

워라밸이 안좋더라도 일주일 내내 일이 많지는 않겠죠. 일을 효율적으로 잘 해쳐나간다면 최대한 업무 시간에 일을 많이 하는 방법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워라밸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니 옮기실 회사도 한 두 해 지나가면 더 좋은 워라밸 문화가 정착하지 않을까요.

워라밸 외에 걱정되는 것이 없다면 저는 이직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 하신 뒤 느껴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판단하셨는지 참 궁금할 것 같습니다.

상당히 동질감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익명 사용자 | 4년 이하 전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 크레딧잡에서도 일이 많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있는것으로 보아, 확실히

워라밸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인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 4년 이하 전

저와 비슷한 나이시네요

저도 이직을 원하지만 워라벨은 지키고 싶네요

아직 가족과 시간이 많이 필요할 시기라서요

돈이 더 필요하신지 시간이 더 필요하신지 충분히 고민해보세요

| 4년 이하 전

건너 건너 들은 소문보다 잡플래닛 보면 가장 확실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야근이 당연시 되는 문화에 서로 적을 만드는 문화. 

대표적인 토스나 펄어비스 같은 직장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글쓴이의 

아이와 놀아주는 관점에는 당연시 이직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안좋아졌다면

이직을 하고 난뒤 또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을지를 찾는 것도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 | 4년 이하 전

최근 같은 문제로 이직하게된 30대 중반 입니다.. 다행히 이직처 워라밸 그리 나쁘진 않은것 같고 처우도 좋아지긴 했는데..


역시 일은 같이하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던 그말..여기서 느끼네요.

사람들이 잘 안맞아서 참 고민입니다.. 전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나? 돌아 갈수는 있을까?


최근에는 이런 고민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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