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약직 vs 중소기업 정규직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의 중소기업 전산팀에서 근무중인 27살 직장인입니다.

요즘 매일매일 채용공고를 보는게 낙(?)이 되어, 심심할 때마다 보고 있는데요, 평소 제가 가고 싶어했던 W금융그룹 산하 회사에서 계약직 채용을 진행하더라구요..

하는 업무는 지금 회사랑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계약직이라서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

몇 년 계약직인지, 연봉 및 처우는 어떠한지 등은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지방에 근무하면서 확실히 서울 쪽이 근무 환경은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이전에 수도권에서 반 년 정도 근무했다가, 지방으로 다시 내려 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서류는 넣어보긴 했는데, 서울로 상경하여 계약직이라도 하면서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할지 아니면 지금 회사에 계속 머물지 고민이 됩니다.(지금 회사는 업무는 괜찮은데,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계약직 경력은 안 쳐주는 곳도 있다고 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이력서 상에 대기업 근무 경력이라도 한 줄 적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물론 서류만 넣은 상황이라서 제가 김칫국을 거하게 마시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여기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경력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대기업 계약직 쪽도 알아볼 예정입니다.(현재 경력 1년차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