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회원들의 DB 업무현황 설문조사 결과 공유

SharedIT 회원들의 DB 업무현황 설문조사 결과 공유

장마도 끝난것 같고 태풍도 사그라 드니 본격적으로 습한 더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방학도 시작할테고 여름휴가 시즌이 목전에 다가온 지금, SharedIT 회원 분들이 지난 7월4일부터 12일까지 참여 해 주신 DB 업무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5일에 종료 된 DBMS 설문조사에 이은 두 번째 DB관련 내용으로, 실제 회원분들이 DB를 활용하여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물었습니다. 이번 설문에는 총 236명이 참여 해 주셔서 지금까지 진행한 설문 중 가장 높은 참여자 수를 기록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설문에 참여 해 주신 응답자 분들께 감사 드리며 결과를 공유합니다.


<Database를 직접 관리 하시나요?>

먼저 직접 DB를 관리하시는 지 물었습니다. IT관리를 직접 하시는 대부분의 SharedIT 회원 분들이 직접 DB를 관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전문 DBA분들이 따로 있어서 DB를 직접 관리, 운영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 했는데요. 설문 결과는 위와 같이 직접 관리하시는 분들이 85%, 전담 관리자가 따로 있다는 분들이 15%였습니다. DBA가 있는 규모가 큰 기업 아니고서야 IT관리자가 DB를 직접 관리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에 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예상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Database를 활용해 처리하시는 업무는 무엇입니까?(최대 3개>

이 문항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먼저 DB를 활용해 처리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최대 3개까지 선택을 요청 했습니다. 그 결과 '타 부서의 데이터 추출 요청에 따른 SQL Query 사용'이 2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통상 ERP나 CRM을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시스템에서 데이터 조회 및 추출 기능을 제공할 테지만 간혹 가다가 시스템에서 제공하지 않은 더 많은 항목의 데이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영업팀의 경우 ERP에서 보여지는 일정 기간의 통계 데이터가 아닌 일자별 전체 매출내역 데이터를 거래처 리스트와 함께 뽑아서 어느 기간에 어떤 거래처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했는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마케팅이나 기획팀이라면 특정 제품의 기간 별 매출 추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하기 위해 제품군이 아닌 제품 하나 마다의 매출 데이터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 이런 소위 Raw Data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DB접근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접근권한이 없는 현업 부서에서 IT팀에 요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답변 부터는 일반적인 DB관리자의 업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16%의 응답률을 기록한 DB에서 객체를 직접 생성하고 수정하고 삭제하는 것들은 신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미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에 연결된 DB라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업무일 것입니다. 딱 만들어두고 문제없이 알아서 잘 굴러가는 서비스는 거의... 없잖아요? 제가 과거에 몸담았던 서비스에도 개발팀의 가장 많은 업무 중 하나가 고객과 내부 직원들에게 요청받아 DB에 저장된 데이터 추가하고 수정하고 삭제하는 것이었거든요. 이렇게 만지고 다듬고 하면서 서비스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이니까요. 유지보수 업무라고 볼 수 있겠네요.

DB데이터 백업은 15%로 세번째로 높은 응답을 보였는데요. 이 업무 역시 DB관리자라면 매일 하는 업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퇴근하기 전에 백업 걸어두고 퇴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거든요. 그 다음 DB성능 저하및 장애 발생 시 원인 분석 및 대응이 13%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B관리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고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업무가 이것이라고 보는데요. 서비스의 안정성과 빠른 성능은 얼마나 DB가 잘 설계됐고 문제없이 잘 운영되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도와주는 솔루션부터 전문가 집단, 그리고 전문업체들도 많이 있는 것이겠죠.

DB성능 개선을 위한 튜닝 및 SQL Query 테스트의 응답률인 12%까지 더하면 25%가 DB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나련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개발 요청이 왔을 때 처리하는 개발관련 업무로 IT관리자 업무 순위 중 가장 낮은 응답을 기록 했습니다.


<업무 처리 시 Database 관리도구를 사용하십니까?>

이번에는 DB를 활용한 업무 처리 시 DB관리도구를 사용 하시는지 물었습니다. 67%의 사용자가 DB관리도구를 사용한다고 응답 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하나의 DB만 사용하시며 해당 DB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지 않나 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DB를 사용해서 SQL Query작업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굳이 DB관리도구를 사용할 이유는... 높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DB업무에 반드시 까지는 아니더라도, 있으면 참 편리할 것 같은 DB관리도구(DB IDE Tool이라고도 부르죠.)를 왜 무슨 이유로 사용하며,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이후 설문은 이 DB관리도구를 사용하시는 분들과 사용하지 않는 분들 두 유형으로 나눠서 설문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정리 해 보겠습니다.

먼저 DB관리도구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드린 질문에 대한 결과부터 보시죠.


<1. 사용하시는 Database 관리 도구는 무엇입니까?>

DB관리도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도구를 사용하시는 지 물었습니다. 좌측 원그래프부터 보시죠. 46%의 응답자가 상용SW를, 비슷한 수준의 43%는 오픈소스를, 10%는 기본제공툴을 사용한다고 응답 했습니다. 제 예상보다 상용SW의 응답률은 낮았고 오픈소스SW의 응답률이 높았는데요. 세부적으로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측의 막대그래프를 보면 오픈소스를 제외하고 응답자의 24%는 Quest Software의 Toad를 사용한다고 응답 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4%니 상용SW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정지어보면 점유율은 무려 52%나 되네요.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도구이니 예상 가능한 결과였습니다만 한 70%는 차지할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조금은 낮았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Waewvally의 Orange였습니다. 국산 DB관리도구의 대명사로 DB접근제어 솔루션으로 더 유명한 기업이죠. 그리고 또다른 국산 DB관리도구인 Chequer의 SQLGate는 전체 응답자 기준 4%, 상용SW 사용자 기준으로는 10%의 점유율을 차지 했습니다. IT관리자 보다는 개발자, 특히 프리랜서 개발자 분들에게 유명한 SQLGate라 IT관리자 대상 설문에서는 그닥 인기가 좋지 못하네요.

상용SW중 3위를 차지한 것은 Benthic Software의 Golden입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Oracle DB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죠. Microsoft SQL Server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SSMS(SQL Server Management Studio)도 6%를 기록 했습니다. SSMS는 Microsoft가 제공하는 기본툴이라고 봐야겠지만 응답률이 높아서 따로 표시했습니다. Oracle에서 제공하는 SQL Developer는 기본제공툴인 4%의 응답에 포함되어 있고요. Oracle 사용하시는 분들은 Toad같은 별도의 관리도구가 꼭 필요할 만큼 SQL Developer의 활용도는 높지 않다고 합니다.

IT관리자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았으니 이제 왜 사용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2. 사용하시는 Database 관리 도구의 장점은 무엇입니까?(복수선택 가능)>

IT관리자들이 DB관리도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UI/UX의 편리함 때문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DB에서 제공하는 도구의 UI/UX가 별로이다보니 별도의 상용 혹은 오픈소스 관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보인것은 각각 17%씩 기록한 다양한 DB의 통합관리와 강력한 성능이었는데요. 다양한 DB를 하나의 도구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SQL Query 조회 및 데이터 추출 등 DB를 조작하는 데에 있어 답답함 없이 빠른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역시 업무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15%의 응답자가 저렴한 비용때문에 DB관리도구를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오픈소스나 기본 관리도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 문항을 선택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Toad나 Orange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 문항을 선택하신 분들이 약간 있었습니다. 가격은 중요하지 않아! 일만 빨리 할 수 있으면 된다! 뭐든 사주마! 라는 대인배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14%의 응답자는 테이블, 뷰, 인덱스 등 다양한 객체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꼽았는데요. UI/UX와 연관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Excel로 데이터 입력하고 합계 내고 다시 옆에다 표 그리고 정리하는 형태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피벗을 처음 알게됐을때의 그 희열을 생각해 본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DB관리도구의 가장 중요한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동시에 여러개의 SQL Query를 실행하고, 결과를 조회하고, SQL 작성과 동시에 백업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관련된 내용도 10% + 7% = 17%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 했습니다. 관리도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일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고 이런 부분을 잘 지원하는 도구가 인기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어떤 도구가 이런 부분이 잘 돼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많이 사용해 보질 못해서 ㅎㅎㅎ


다양한 언어 지원은 1%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는데요. DB자체가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다보니 관리도구도 영어만 지원하면 사용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다양한 보고서 양식에 대한 응답률이 낮았는데요. DB업무 하실 때 정리된 자료로 보고하실일 많지 않으신가요? 흠... 물론 보고야 많이 하시겠지만 굳이 관리도구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보고 양식을 활용하지 않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응답률이 낮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번외로,  Toad 사용자의 경우 강력한 성능 -> 다양한 DB통합 관리 -> 다양한 객체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순서로 장점으로 꼽았고, Orange 사용자는 Toad와 장점의 순서는 비슷했지만 강력한 성능에 대한 응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Orange 사용자는 성능 면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오픈소스 사용자의 경우 당연히 저렴한 비용(무료니까요) -> 직관적인 UI/UX -> 다양한 DB통합관리 순서로 장점을 꼽았습니다.

장점을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단점도 한번 알아볼까요?


<3. 사용하시는 Database 관리 도구의 단점은 무엇입니까?(복수선택 가능)>

문항이 많아서 그래프도 보기 좀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리고... 색깔로 보시면 좀 더 편합니다. 응답률이 동일한 문항은 같은 색깔로 표시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응답자가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18%) DB업무에는 필요한데 상용SW로 인기가 좋은 Toad나 Orange는 백만원을 훌쩍 넘고 라이선스 종류에 따라서는 2백만원도 훨씬 넘으니 꽤 비싼 편입니다. 다른 영구라이선스 SW와 비교해봐도... 1명의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비용 치고는 확실히 비싼 편입니다. Windows나 Office처럼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DB를 위한 특수한 목적에만 사용되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싸긴 한 것 같아요.(물론 개당 억이 넘어가는 특이한 것들도 좀 있지만요.)

앞서 장점에서 다양한 언어가 지원된다는 것의 응답률이 매우 낮았는데 단점에는 또 영어만 지원되서 볼편하다는 응답이 11%나 됐습니다. 사용할 땐 몰랐는데 한글 안되니 좀 아쉽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그리고 떨어지는 성능에 대한 불만도 11%로 높았습니다. 이건 오픈소스 사용자들에게 응답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오픈소스 사용자의 단점에 대한 응답률 중 17%로 영어만 지원 된다는 단점 20%에 이어 2위 기록) 긴급 기술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부분도 11%로 높은 편이었는데요. 떨어지는 성능과 기술지원 두 가지 모두 오픈소스 사용자들이 많이 언급한 단점이었습니다. 이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용SW를 사용하는 것이겠죠.

그 다음은 보고서 생성 불가로 8%를 기록했습니다. 아니, 장점에서 가장 응답이 떨어지는 내용이 다양한 보고서 지원이었는데 단점으로 꼽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순간 정신이 혼미해 졌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인데 없어도 뭐 그닥 불편하진 않지만 단점으로 꼽을래! 인가요...? 흠.... 해석 가능하신 분들 댓글좀 굽신 굽신...

그 다음 단점으로 꼽은 것들은 기능제안 및 버그 리포팅 불가(역시 오픈소스 사용자들이 많았네요.), 오픈소스 DB지원 안됨(DB에서 제공하는 기본관리도구 사용자의 가장 높은 불만 1위), 동시에 여러개의 SQL Query를 실행할 수 있으나 결과를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없다는 것(역시 오픈소스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 순이었습니다.

SQL Query관련 기능이 부족한 부분을 꼽은 응답자들도 4% + 4% + 4%+ 2% = 14%였고요. 딱히 단점이 없다는 응답자도(만족스럽게 별다른 불만 없이 사용하는 사용자도) 2%를 기록 했습니다. 여기까지 DB관리도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살펴봤고, 이번엔 DB관리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들의 결과를 알아볼게요.


<1. Database 관리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복수선택 가능)>

먼저 왜 DB관리도구를 사용하지 않는지 물었습니다. 29%의 응답자가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꼽았는데요. DB관리도구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라이선스 비용이 비싸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응답자들은 DB관리도구의 효용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비용문제로 인해 회사에서 구매해 주지 않아서 사용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오픈소스 관리도구를 사용해 보면 될텐데 오픈소스같은 무료 도구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다음 26%의 응답자가 굳이 관리도구를 사용해야 할 만큼 DB관련 업무가 많지 않다고 응답 했습니다. DB를 직접 관리하는데 관리도구를 사용할 만큼의 DB업무가 많지 않다는 것은 단일 DB를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거나 DB에 연결된 서비스가 비교적 단순한 형태이거나 외부 기술지원 업체가 있어서 그쪽에 관련 업무를 일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접 DB를 관리하시는 분들 중 DB관련 업무가 많지 않은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이기도 하네요.

20%의 응답자는 DB에서 제공하는 기본 관리도구로 충분하다고 응답 했습니다. 이 분들은 관리도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내가 사용하는 것이 DB관리도구인지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분들인 것 같네요. 그만큼 SSMS나 SQL Developer같은 도구로도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 충분할 만큼 SQL 관련 업무가 많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4%의 응답자는 SQL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 했습니다. 전임 담당자들에게 물려받은 업무 지침에 따라 정해진 틀 안에서, 아니면 메뉴얼대로 DB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SQL을 다룰 정도의 지식을 쌓을 기회가 적었던 게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7%의 응답자는 늘 사용하는 SQL Query만 사용하고 새로운 SQL을 작성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복잡한 SQL을 작성하고 사용할 만큼 DB관련 업무가 많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전담 DBA가 따로 있거나 기술지원 업체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라고 썼는데 바로 다음 문항이... 네, 2%의 응답자는 DB를 전담으로 관리해 주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관리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 했습니다. 이 경우 관리업체에서 관리도구를 사용하겠죠.


마지막으로, 하나의 DB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관리도구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자는 2%에 그쳤습니다. 하나의 DB만 사용 하더라도, 관리도구를 사용하면 DB업무를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 보세요. 기본도구부터 오픈소스까지 무료 관리도구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2. 어떤 부분이 해결되면 Database 관리도구를 사용 해 보시겠습니까?(복수선택 가능)>

마지막 질문은,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해결되면 DB관리도구를 사용해 보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27%의 응답자가 저렴한 라이선스 비용을 꼽았는데요. 앞의 질문에서 비싼 라이선스 비용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네요. 두번째 응답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업무에서 DB관리도구가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 경우 사용해 보겠다는 응답자가 21% 였습니다. 그만큼 DB업무에서 SQL을 다루는 경우가 적거나 다양한 종류의 DB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일텐데요. DB에 대한 지식이 많을수록 관리도구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DB와 SQL에 관련된 교육 기회 혹은 교육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제공된다면 관리도구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라는 확신을 심어 주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관련 콘텐츠 준비 중입니다!)

세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것은 회사에서 구매 해 줄 경우(16%) 였습니다. 네, 회사 입장에서 보면 직원 업무 편하자고 비용을 들여 SW를 구매해 주는 것은 음... '지금 당장 일 하는데 그게 꼭 필요해? 없으면 일 못하는거야?' 라는 경영진의 질문에 답하기 애매할 수 있거든요. '지금 그게 없어도 일은 할 수 있지만 덕분에 시간이 이만~큼 걸리고요. 만약 관리도구가 있느면 지금보다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으니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이건 회사 입장에서도 좋을테고요.'라고 반박을 해 보는 겁니다! 하지만, '그냥 주어진 일만 해....'라는 답이 돌아온다면? 퇴..퇴사각...?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관리도구 사용법과 SQL 관련 지식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제공될 경우(12%) 였습니다. 네, 그렇죠. 뭘 알아야 써보죠. 이 부분은 조만간 저희가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화 되면 알려드릴게요. 혹시 받고 싶으신 교육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11%의 응답자는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판이 제공될 경우 DB관리도구를 사용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상용SW 1위 Toad와 2위 Orange는 체험판이 없고 Golden과 SQLGate일정기간동안 기능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체험판을 제공하니 아래 링크로 가셔서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 드려요.


다양한 구매옵션은 6%를 기록 했습니다. Toad나 Orange는 관리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별로 다른 라이선스를 제공할 뿐 모두 영구 라이선스 입니다.(개발자용, DBA용 등) SQLGate가 거의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반기업, 스타트업, 인디개발자(프리랜서) 대상 가격을 달리 제공하고 있고 연간 구독 모델도 제공하고 있네요.

사용 중 문제 혹은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는 채널이 있을 경우도 6%를 기록 했는데요. Toad는 Quest Software Korea에서 운영하는 Toad Communty가 있고 SQLGate는 홈페이지에서 FAQ를 제공하며 문의를 직접 접수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SharedIT 회원들의 DB 업무현황 설문조사를 DB관리도구 사용여부에 중점을 두고 살펴 봤습니다. DB를 활용한 업무가 많다면 DB관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고, SQL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사용을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곧 저희가 선보일 교육 콘텐츠를 기대 해 주세요. 끝!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약 5년 전

실 업무 데이터 자료네요
역시 오픈소스를 많이 사용하시는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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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SQL Gate를 전회사에서 demo 버젼으로 사용했었었는데,
편리했지만 가격 부담이 가장 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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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툴로 치면 SQL Gate 가 제일 싸요.
그게 부담이 되면 툴을 쓸 수 있는게 거의 없지요..
SQL Gate 는 회사에서 써도, 개인용으로 구매가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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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잘 정리되어 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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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역시 비용이.... ㅎㅎㅎㅎ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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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5stars

약 5년 전

잘 읽었습니다.
참고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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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DB업무는 회사 마다 차이가 많이 있긴 할겁니다. 외부 협력사가 있다면 경계에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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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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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DB 를 다뤄야하는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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